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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신에게 엄격해질 필요, 좀 더 자신에게 관대할 필요

윤인중 (인천노회,인천평화교회,목사) 2012-05-14 (월) 01:02 10년전 2090  

 가끔 두가지 상반된 욕구가 제 안에 있음을 느낍니다. 하나는 좀 더 자신에게 엄격해져야 한다는 생각이구요, 또 하나는 좀 더 자신에게 관대할 필요가 있다는 어찌보면 상반된 욕구를 지니고 삽
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중 인격' 어쩌면 '다중 인격'을 지니고 사는 것이겠죠.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가시나무의 노랫말에 위안을 받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좀 더 엄격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스로에게 관대한 평'을 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덧붙이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기장공동체,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요즘 저의 생각입니다. 기장 조금 쉬었으면 하고, 조금 늘
어졌으면 하고, 조금 이완의 경험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저의 느낌일 뿐입니다.

 생태공동체를 만난 것은 저에게 행운이고, 은총이라고 고백합니다. 참 좋은 믿음의 식구들이 있
음을 체험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생태만을 생각하고 살기에는 너무도
번잡한 관계 속에 움직이고 있지만은 인천평화공동체라는 아주 작은 곳과 더불어 생태공동체는
저의 마음속의 base camp인 것만은 분명하죠.

 기도이자, 바램입니다. 생태공동체, 기장공동체에 있어 하나의 소임을 다하는 '쓸모있는 모임'
이기를 기도합니다. "예수의 향과 맛, 색깔'이 은은하게 배어있고, 풍겨져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작고, 여리지만, 혼자가 아니라 같이 가려는 마음이 있고, 교회와 교우들의 눈높이를 맞추려고
애쓰며, '십자가에 바보같이 달리신 그 분'을 마음 깊이 품고, 그런 바보스러운 삶을 배우려고 나름의 시늉을 해보는 몸짓, 그리고 격려와 지지, 인정과 존중,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함께 체험
하는 곳, 그래서 우리 스스로 더욱 스스로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곳이기를 기도합니다.

 밥을 같이 먹을 때마다, 아 우리가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구나, 팀이 되어가는구나를 느낍니다.
저는 역시 늘 얻어먹는 처지이고, 뒷마무리도 안 하지만, 수련회가면 제가 설겆이는 책임지겠습니다. '만남은 그리움의 열매'라는 말처럼, 각자의 처소에서 움직이되, 서로를 위하여 마음의 시간을
내는 법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6월 19일(화) 저녁 6시, 종로3가 초동교회에서 우리들의 사랑과 우애를 나누는 좋은 자리가 있
습니다. 첫 회원의 날 모임입니다. 한사람 한사람 마음을 다하여 모시고 싶고, 만나기를 원합니
다. 이 지구별, 한 곳에서 우리가 지금 함께 얼굴을 마주한다는 것의 기쁨과 감격을 알아차린다면
우리들의 믿음과 생활은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특별히 '기후붕괴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엄청난 비극의 파도가 몰아치는 현실에서, 그 파도를 넘
어 '희망을 일구어 가는 배 한 척' 만들어보는 것도 우리의 몫일 겁니다. 

 서로 각자에게 더욱 엄격해지고,
 서로서로에게 더욱 관대해지는 만남이기를 기도하면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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