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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없는 세상을 아이들에게

배성진 (서울북노회,새샘교회,목사) 2012-05-26 (토) 22:10 11년전 1966  


지난 월요일 신문에서 무서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리원전에서 체르노빌 원전사고(1986.4.26)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최대 85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피난비용으로 628조원이 들것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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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5211427311&code=940701

끔찍합니다.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위의 사고추정이 과장된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일정부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피해발표 결과 또한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니까요.

분명한 건 특정국가나 개인의 잘못된 판단과 작은 실수 하나에도 원전사고는 발생할 수 있고, 그로인해 수많은 생명들이죽고, 재산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우리도 경험하게 될 수 있는 위험에는 언제나 노출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창조절 기간동안 어린이부와 함께 핵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체르노빌 사고의 피해 사례들을 찾아보다가 깜짝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너무 끔직해 차마 아이들에겐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공포를 조장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우리가 그 사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어른들은 곳곳에 원전을 세우고, 그곳에서 생산한 전기로 편하게 생활합니다. 그리고 떠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쓰고 버린 핵폐기물이란 골칫덩어리 때문에 고생할 것입니다. 또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지만, 아이들은 하나님의 말씀하신 "좋은 세상"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핵 없는 세상을 우리 아이들에게. 또 우리 자신에게.

함께 기도하고, 실천합시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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