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에 '생명살림이야기'를 쓰는 것이 많이 불편하다.
내 삶이 생명을 살리는 삶이 아닐진대
담당날은 왔고 글은 써야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난 에어컨을 그리워하며
선풍기 앞에서 노트북의 열기를 탓하고 있다.
시원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듯하다.
생태, 생명, 살림, 절약, 이런 말들이 지금은 진짜 불편하다.
의식과 삶이 합일되는 것이 이리 어려운 것인가...
지금 이순간도 덥다. 참~~덥다.
이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 고고고 해야겠다.
물과 전기를 적게 사용하고 시원한 방법... 없을까요?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시원한 방법을 찾습니다.
구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