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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후에 우리는

김기련 (서울노회,초동교회,권사) 2012-09-15 (토) 14:12 11년전 2054  

에구구  

생태기행 다녀오느라 게으름 부렸더니 내 날짜로부터 생태일기가 꼭 막혀있네요.

할 말은 많은데 쓰기가 힘드네요.

 

인도네시아에서부터 기행문 쓰기에 앞서 계속 생각해 온 일.


사람들은 신을 만들고 숭배하기를 정말 좋아 했나보다.

대자연 앞에서 약한 인간은 정말 약한 것을 인정하며 신을 만들고 모든 것을 부탁 했나보다.

그들에게는  신의 종류도 많고 가짓 수도 많다. 1000년 전 사람들 얘기다.

우리의 천년 전도 그렇지. 신라 백제의 문화,  중국의 천년 전도  그렇고.

보도부도르사원의 수많은 조각들을 보며  우리 삼국시대의 불상들,  불국사의 다보탙 석가탑도 그렇고,

진시황제의 묘지 속에 들어있던  수많은  자디잔 조각상들.   이태리에 있는 로마시대의 조각들,

천 년 전에는 돌들이 좀 가볍고 물렁 물렁 했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저렇게 맘대로 주물렀을까.

그래, 그시절에도 저런 것들을 만들어 지금껏 보존해 가난한 후손들이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살게 하는구만.

지금 우리는 천년 후 사람들이 보고 놀랄 무엇을 만들고  있나.

1960년대에 수카르노 대통령부인이 만들었다는 보르네오 수마트라등 각섬의 건축물인지 왕궁인지의 모형물도

우리가 보고 즐긴 훌륭한 관광자원인데  우리는 한강에 둥둥 섬인지  만든다더니,  아라뱃길을 만들어

유람선을 띄운다더니.

그런 것도 잘 만들어 100년이라도 가게하지,

강도 힘들고 물고기도 힘들고  사람도 안된다고  아우성이고,

생각하면 내 가슴도 답답한데.

정말 완벽하게  이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만 어디 보자 하고 입 다물고 계시는  건가.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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