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안도현의 시로 만난 봄

이영미 (서울북노회,,목사) 2013-04-05 (금) 11:08 10년전 2428  
안도현의 시구들이 재미있게 이어지는 아침입니다.
 
누구에게 한 번 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않도록 주의하며 겨울을 보내게 하더니,
 
저 얼음장 위에 던져 놓은 돌이 강 밑바닥에 닿을 때까지는
보고싶어도 꾹 참으라고 봄을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이제, 부활 후 진정한 봄이 옴을 느끼며 감상에 젖으려 하니,
 
"제비떼가 날아오면 봄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봄은 남쪽나라에서 온다고
 철없이 노래부르는 사람은
 
 때가 되면 봄은 저절로 온다고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이 들판에 나오너라
 여기 사는 흙 묻은 손들을 보아라
 영차 어기영차
 끝끝내 놓치지 않고 움켜쥔
 일하는 손들이 끌어당기는
 봄을 보아라" 하며
봄 속으로 일하도록 부추깁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서대문 작은 땅에 생명을 심습니다.
비록 손에 흙 묻히는 것이 서투른 사람이지만, 
기쁨으로 봄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절로 얻어지는 봄이 아니라, 
흙 묻은 손들이 하나되어 만드는 행복한 봄을 기대합니다.
당신도 함께 하실래요?^^
   
 

윤인중(인천노회,인천평화교회,목사) 2013-04-15 (월) 14:02 10년전
봄입니다. 이염미 목사님이 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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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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