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1일, 광화문 광장에서 우성구 목사님(새날교회)께서 내성천살리기 1인 시위에 동참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단상 함께 나눕니다.^^*
내성천
봐도 봐도
아름다운 모래강
모래길 물길 떡하니 막아선 콘크리트 벽.
영주댐 그 앞에서
찢기고 갈라진 가슴만 뜯고 있다
98% 끝난 공사
2% 남았으니
아직 희망 있는건가?
물 아직 안 가두었으니
포기하긴 이른건가?
세월호 추모 노란물결에
묻혀질지 모르는
다 된건데 어쩌려냐고
무력한 한숨에 잊혀질지 모르는...
작은 몸짓 하늘 닿길
기도한다, 행동한다
2014.8.21
빨래골에서
우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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