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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이슈] 핵발전으로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탈핵기도회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9-12-13 (금) 16:52 2년전 876  

 

생태공동체운동본부가 함께 연대하는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와 <촛불교회>가 함께

탈핵기도회를 공동주관하여 드렸습니다.

 

..일시: 2019년 12월 12일(목) 19:00

..장소: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공동기도

 

#1.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기억합니다. 벌써 5년이 넘도록, 고향을 떠나기 위한 싸움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거짓말에 속아 안전하다고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땅과 공기, 그리고 물이 오염되어, 숨쉬는 것만으로도, 땅에서 난 것을 먹는 것만으로도 피폭을 당했습니다. 몸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의의 하나님, 우리가 전기로 사용한 핵연료가, 고준위 핵폐기물로 변하여, 핵발전소 지역을 다시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에 무관심했습니다. 핵발전으로 피폭당한 지역에 다시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시설이 또 들어서고, 그렇게 핵의 위협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 굴레가 만들어졌습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우리는 그 고통의 굴레에 월성주민들을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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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증언에서 월성 주민의 아픔을 전해들었습니다.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소변검사를 받았는데 삼중수소가 검출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물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삼중수소가 검출되도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은가요?"

이에 원안위는

"... 피폭되셨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가능한 빨리 지역을 떠나십시오."

절망에 찬 할머니가 다시 물었습니다.

"나는 갑상선암 제거수술을 받았는데, 우리 손녀도 그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아무 말 못하는 원안위를 앞에 두고 할머니는 대성통곡을 하셨다는,

임준형 간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현장증언이 참가자들의 가슴을 깊이 찔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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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주민들은 지금도 5년째 투쟁 중입니다.

월성1호기 노후원전을 폐기하기로 법원판결도 나있지만,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대로 폐로 폐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때문에 월성 주민은 위의 할머니와 손녀 같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그 어떤 언론도 알리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10만년 동안 고준위 핵폐기물을 저장하여 처리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

폐로하기로 한 월성1호기는 하루속히 폐쇄하고 월성2,3,4호기도 조기폐로해야 합니다.

그리고 월성 주민의 안전을 위한 이주대책을 하루속히 마련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탈핵기도회였습니다.

 

이 기도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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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기타,총회본부,목사) 2020-01-02 (목) 11:42 2년전
<논평> 월성1호기 영구정지 환영 한다

12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승인했다.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 2명의 반대가 있었지만, 나머지 위원들의 찬성으로 월성1호기는 이제 공식 폐쇄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월성1호기는 고리1호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쇄되는 핵발전소가 되었다. 그동안 탈핵운동과 안전을 위해 함께 해온 시민사회와 지역주민, 전문가, 월성1호기 수명연장무효소송 원고인단, 대리인단 등의 노력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

1982년 11월 첫 임계와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1호기는 이미 2012년 설계수명 30년을 마감했지만, 10년 수명연장을 신청해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월성1호기는 수명연장 허가도 받기 전에, 허가를 전제로 설비부터 교체하는 등 원자력계의 잘못된 관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5년 수명연장 심사 당시에는 최신안전기술기준 미적용 등 안전성 미확보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수명연장 승인을 강행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2,166명이 원고가 되어 월성1호기 수명연장허가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 2월 서울행정법원에서 수명연장 처분 취소 판결을 이끌어 냈다. 문재인 정부는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약속했고,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영구정지를 최종결정해 폐쇄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월성1호기 폐쇄를 통해 우리는 탈핵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여전히 24기나 되는 핵발전소가 있고, 4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핵폐기장도 없이 쌓여만 가는 고준위핵폐기물, 방사능 삼중수소 등으로 고통 받는 핵발전소 주민들의 고통도 사라지지 않았다. 특히 월성핵발전소는 삼중수소 대량 방출 및 핵폐기물 발생량도 많아 월성 2~4호기의 조기폐쇄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탈핵에너지전환의 시간표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2019년 12월 24일
탈핵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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