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마음대로 올리는 순례기도1(한강둘째날물건너기부터)-김성주 목사

관리자 2010-10-21 (목) 14:58 13년전 2365  
*사진이 않 보이시는 분은 아래 주소(기장농목카페)를 클릭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대로 올리는 순례기도1(한강둘째날물건너기부터)
| 4대강 순례기도
김성주 | 조회 14 | 2010.10.19. 15:57 http://cafe.daum.net/prokfm/Loo8/38

필 때 지난 엉겅퀴 피어 있습니다. 가장 늦게 필 때가 가장 빠른 때란 것 압니다.

지금 시작하는 순례기도가  첫 순례기도입니다. 가시박과 엉겅퀴가 있어도 좋습니다.

내가 남긴 발자국을 땅은 기억할 겁니다. 지금 밣고 가는 흙은 한강 밑바닥을 3m 깊이로 파 걷어올린

산에서 다시 내려온 흙인 것을 압니다. 나는 지금 한강의 가장 깊은 곳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 길에 농목회장 한강희 목사님이 있습니다. 산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마음이 있는 멋진 분입니다.

한강 물을 건너갑니다. 모레와 자갈,  흙과 물을 만나 행복합니다.

"여기를 보세요! " 물에 비친 모습 물결되어 흐릅니다. 나는 물이요, 나는 강이요, 나는 늘 함께 살았습니다. 

흐르는 물과 함께 만나는 기쁨 있어 참 좋았습니다. 한강 만나는 일은 물과 발, 손과 꽃, 강과 마음

만나는 일이지요. 강 흐르는 모습 한참 바라봅니다. 가슴으로 차오르는 따뜻함과 시린 마음 찾아옵니다.  

다시 걷는 길에 고라니 발자국 만났습니다. 물 먹어야 살 수 있기에 강물은 생명입니다.

자연과 하나되어 깃발 들고 나아갑니다. 여뀌 춤 추고, 이고들빼기 노랗게 빛나는 그 길 갑니다. 

둑에 핀 왕고들빼기 꽃님께 등에 손님 찾아왔습니다. 그대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늘은 오늘 만날 때 주셨습니다.

개쑥부쟁이 피어있는 산은 밝아 집니다. 우리는 함께 살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찾아오는 님 만나 행복합니다.

(내 눈엔 이렇게 보입니다.1)

이 곳은 한강 파헤치기 현장입니다. 최근 한강을 3m이상 깊게 파 모레 자갈은 산처름 쌓아두고 있으니

무단출입하면 도둑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므로 너무 깊게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현장에서 한강파헤치기 3공구

(내 눈엔 이렇게 보입니다.2)

이곳은 4대강 파헤치기 현장이니 위험합니다.

파헤쳐서 쌓아둔 것을 숨겨야 하는데 이곳에서 사진 찍으면 공군사격연습을 할 수 있느니 주의 하십시오.

물억새 뒷편에 보이는 중장비들이 보입니다. 거대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거짓말입니다.

돈에 미친 바벨탑 보입니다. 중장비 쓰지말고 제발 사람들이 삽질하게 하여 하루 백만원씩 인건비 드립시다.

그러면 지금처럼 마구 파헤쳐지진 않겠지요. 환장할 일입니다. 

농사 짓지 않고 빌려주면 보상해 준다고 했겠지요. 그 틈에 버티고 있는 농부님도 계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점심 먹고 출발입니다. 님들이 있어 행복한 길이었습니다.  

생명의 젖줄 흐르는 아름다운 강을 보전하는 일은 우리의 몫입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마음과 뜻을 모으면 할 수 있습니다.  뜨마생각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