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점점이 주님과 동행들의 따뜻한 배려로 이끌려다닌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찢겨나가는 강줄기 사이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길을 걷기도 했고,가을 정취에 나를 잊기도 했습니다. 이 길이 아니었으면 몰랐을 동행들의 깊은 마음도 알았습니다. 수 많은 격려와 기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를 전합니다" - 전 구간을 함께 걸은 한 순례자의 고백 속에서
지난 10월 11일(월) 237일간 이어진 팔당금식기도처에서 시작된 4대강 순례기도가 4주간, 300여Km, 연인원 700여명의 참여로 지난 5일(금) 전남도청 앞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감격의 눈물이 흐르고 벅찬 감격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국농목회장 한강희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순례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유정성부총회장님과 배태진총무님,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윤인중집행위원장님과 스텝들, 지역 준비위원들의 헌신적인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물질로 후원하고 기도하고 격려해 주신 노회와 남녀신도회, 시찰위원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기장 교회가 적은 낙동강 지역의 노회와 목회자들의 눈물겨운 헌신은 두고 두고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할 것입니다. 이들 모두가 이번 순례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번 순례를 통해서 확인된 생명 살림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우리 기장공동체는 생명과 평화를 향한 행진을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 기장농목도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