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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기장생태본부 "밀양농성장 철거 경악 금치못해"

관리자 2014-06-17 (화) 13:37 6년전 953  
기장 생태본부 "밀양 농성장 철거 경악 금치 못해"
정부와 한전 향해 "밀양 송전탑 폭압적 행정대집행 중단하라"촉구
2014년 06월 11일 (수) 15:05:52 편집부webmaster@ecumenian.com

11일 오전 정부와 한전의 밀양 송전탑 농성장 행정대집행에 대한 시민사회와 종교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상임대표  김경호, 김기련, 김복기, 류장현, 배태진, 이하 기장생태본부)가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한전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기장생태본부는 "11일 벌어진 움막 강제철거와 발가벗은 주민들에게 행해진 폭력은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정부와 한전은 즉각적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강행과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민의 소리에 귀 귀울여라"라고 촉구했다.  

정부와 한전은 즉각적으로 밀양송전탑 공사강행과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고, 민(民)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아모스 5:7, 9)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신음하고 아파하는 현장에서 늘 민(民)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 여전히 생명보다 물신을 숭배하는 세상을 보며 국민들과 함께 애통해하고, 분노했습니다.

특히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참사를 곁에서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치의 765KV라는 고전력 송전탑이 평화롭고, 하나님의 생명이 깃들어 있는 대자연과 마을에 지나간다는 것은 스스로 죽음의 길을 초래하는 길임을 모두 절감하고 있습니다.

결국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故 이치우 어르신께서 분신자살하기 까지 했으며, 그 이후, 마을주민들과 함께 종교인들, 활동가들이 한 목소리로 현 사태에 대해 비판하며, 다른 대안을 함께 모색하길 바라며 대화를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권을 보호하며, 국민의 생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정부는 반대로 ‘가만히 있으라’하며, 국민들을 억압하고, 사지로 몰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6월 11일 벌어진 움막 강제철거와 발가벗은 주민들에게 행해진 폭력은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는 현 정부와 한전에게 긴급히 촉구합니다.

1. 즉시, 밀양송전탑 공사강행과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을 중단하라

  몇 백 년 동안 한 자리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지역민들의 삶의 자리를 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권력을 투입하여 강행한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더 이상의 밀어붙이기 행정과 공사강행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2. 민(民)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타협이 없는 난개발식 송전탑 건설은 철회되어야 한다. 밀양주민들과 이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제라도 정부는 대화의 장에 나와 비폭력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3. 물질보다 사람과 생명을 우위에 둔 정책을 펼쳐라

정부는 지금까지 잃은 가엾은 생명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지고,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삶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 더 이상 물질을 우위에 두고 펼쳐진 난개발행정과 정책은 끝나야한다.

이제 수도권과 도시민들만을 위한 폭력적인 개발정책을 그만두고, 각 지역주민들의 삶의 존엄성과 생명이 존중받는 나라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가난한 사람이 끝까지 잊혀지는 일은 없으며, 고난받는 사람의 희망도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주님, 일어나십시오. 사람이 주께 맞서지 못하게 하십시오. 주께서 저 나라들을 심판하십시오. 주님,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시며, 자신들이 한낱 사람에 지나지 않음을 스스로 알게 하여 주십시오. (시편 9:18-20)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상임대표  김경호, 김기련, 김복기, 류장현, 배태진(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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