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시작기도회 결의문과 순서지

관리자 2010-11-02 (화) 10:26 13년전 2517  
<결의문> 4대강 순례기도를 시작하며
 
민족의 숨결과 함께하며 정의와 생명, 공동체를 가슴에 품고 일하는 기장교회는 “생명의 젖줄인 4대강은 자연스럽게 흘러야 한다”는 뜻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발걸음을 내 딛습니다. 생명의 신비로 대지의 가슴을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강물이 인간의 탐욕으로 파헤쳐지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 목회적 양심과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뜻을 모아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눅6:8)하시는 시대적 부르심 앞에 떨쳐 일어납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에스겔47:6-9)라고 내려주신 말씀 앞에 다시 섰습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생태적이고 반민주적이며 폭력적인 4대강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공사현장에 몸을 던지며 고난의 십자가를 지는 이들 앞에 우리는 부끄러웠습니다. 권력과 물질을 향한 끝없는 탐욕을 향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행진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60% 이상 공정을 마치겠다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속도전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73.5%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2009.10.7. 경향)고 조사되었으며,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한반도대운하 건설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은 거짓말이란 것이 드러났습니다. 낙동강에서 확보하려는 수심이 평균 7.4m에 달해 2008년 대운하 사업에 수심 6.1m보다 더 깊고 높습니다. 지금 국민들에게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한반도대운하를 몰래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물부족국가라는 점을 부각시켜 4대강 공사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지만 이 또한 거짓말입니다. 대부분 가뭄은 산간지역이나 해안지역, 섬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류는 가뭄으로 시달리고, 하류는 과잉투자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뭄을 해소시키려면 상류와 지류지역에 상수도 공급 댐을 건설하고, 수도관 누수를 막고, 지하수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흐르던 물이 멈추어서고 수천년 역사가 사라지는 절박함은 우리를 더 이상 “팔당 금식기도처”에만 머무르지 말고 “일어나 한 가운데 서라”(눅6:8)는 시대적 요청에 결연한 의지로 순례를 떠납니다. 지난 237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우리는 4대강을 순례하며 “비상식과 불법, 탈법으로 추진하는 4대강 사업은 멈추어야 한다.”고 고난의 현장에서 먼저 나선 이들과 적극적으로 만날 것입니다.
제발 그대로 두라고 하는 자연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외침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탄식하는 순례를 떠납니다. 산하는 삽질로 난도질당하며, 백성은 돈과 경쟁의 노예가 되고, 농심은 무시당하는 이 모두가 지도자를 잘못세우고 힘을 키우지 못한 우리 때문임을 알기에 탄식하며 참회의 순례를 떠납니다.
우리는 거짓말의 현장을 두 발로 찾아가 두 눈으로 확인하며 4대강 사업 중단과 재검토를 촉구하는 순례를 떠납니다. 국민들을 향하여 포기하겠다던 대운하사업을 염두에 둔 4대강 사업의 속셈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만을 인정하고 외칠 것입니다. 진정한 4대강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 찾고자 떠납니다.
살아있는 강을 만나고,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강을 만나고, 자연을 거스르는 오만과 광기어린 삽질에 대항하는 이들과 만날 것입니다. 우리만을 생각하지 않고 자손대대로 누려야 할 이 산하를 보전하고 상생하는 이들과 적극 연대할 것입니다. 그 길이 바위라면 돌아서 가고, 댐이라면 넘어서라도 가겠습니다.
우리의 순례기도행진은 이제 시작입니다. 성전에서 시작된 작은 물이 흘러 모아져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물결을 이루어 바다에 이르듯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굽이굽이 생명이 꿈틀대는 세상을 선포하고 순례를 떠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1. 생명의 강은 흘러야 합니다. 4대강 사업 멈추시오!
1. 거짓말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권은 국민의 뜻을 따라 한반도대운하사업 포기하라!
1. 환경재앙, 강바닥 파헤치기 4대강 사업 중지하라!
1. 치수사업 나라의 미래, 환경영향평가 다시 제대로 하라!
1. 귀가 없는 이명박 정부 회개하라!
1. 댐 사업 중단하고, 서민복지사업 실시하라!
 
2010년 10월 11일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기도회 참석자 일동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여는 기도회
 
 
• 일시 : 2010년 10월 11일(월) 오후 2시
• 장소 : 용진교회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715-1)
• 주관 : 한국기독교장로회 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기독교농촌개발원, 농촌목회자연대회의, 생명선교연대
• 주최 :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단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여는 기도회 (용진교회)
 
1부 기도회
인도 : 윤인중 목사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집행위원장)
 
 
< 생명의 강 살리기 금식기도회 마무리 마당 >
 
하늘과 땅의 어울림 / 시김새 풍물팀
 
기도회로의 초대 / 인도자
 
여는 노래 / 힘 내라 맑은 물
손이 시리면 따스히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눈물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 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뒤엉켜 가거라
강물아 흘러 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영상보고 / 생명의 강 살리기 금식기도회
 
기도 / 김선구 목사(경기북노회 용진교회)
 
땅의 소리 / 유영훈 대표(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대위)
 
<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여는 마당 >
 
생명의 노래 / “하나되게 하소서” / 사랑의 중창단
 
하늘의 소리 / 배태진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격려사 / 전병생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장)
결단의 시간 / 다함께
- 평화의 인사 나눔 :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평화를 누립시다!
- 평화의 몸짓 : 다함께
(자연스럽게 한 명씩 나아가 강 상징물을 꾸미고 돌아온다)
 
결단의 말씀 :
* 사회자 : 창조동산을 잘 돌보고 지키는 일은 창조주의 명령이고
요청입니다. 자 이제 나아가십시다.
* 회 중 : 온 천하에 4대강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고
생명의 강이 그대로 흐르도록 4대강 사업을 중단하는
일에 함께 하겠습니다.
결단 찬송 /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1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불처럼 사랑이 햇-빛처럼 하나님주신 생명 보듬어
2 눈물로 씨를뿌리며 지나온 수난의세월 보아라 우리눈앞에 새하늘이- 활짝 열린다
후렴) 희년을 향해 함께가는 길 주의 약속 굳게 믿으며
일곱 번씩 일곱 번 넘어져도 약속을 굳게 믿으며
 
축 도 / 유정성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인사 및 광고 / 박승규 목사(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총무)
 
2부 순례 출발기도회 인도 : 홍요한 목사(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 생명의 강 살리기 금식기도처로 행진
● 결의문 낭독 / 유근숙 총무(여신도회 전국연합회), 김성주 부총무(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 순례 파송 기도 / 한강희 목사(농민선교목회자연합회 회장)
● 순례 / 금식기도처 - 두물머리 천주교 기도처
 
3부 순례 도착기도회(5시)
장소: 두물머리 천주교 기도처 주관: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알 림
 
● 오늘 기도회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순서를 맡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장소를 비롯한 많은 도움을 주신 용진교회와 팔당 공대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순례에 참여하실 분은 아래를 참조하셔서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연락처 : 기장농목총무 박승규목사(010-5612-8125,기장생태본부사무국장 강서구목사(010-6822-0049)
<4대강 순례일정>
1. 한 강 10/11(월)~14(목)
2. 금 강 10/20(수)~22(금)
3. 낙동강 10/25(월)~29(금)
4. 영산강 11/1(월)~5(금)
<한강 순례일정(10월11일~14일)>
 
11일(월) 용진교회, 팔당기도처-양수리(5KM)
• 숙소 : 양평중앙교회 (양평읍 공흥리 720-2)
12일(화) 이포보-이포대교-이포강변제방길-부처울습지-복하천-
상백리-백석리-여주보-소양천-영릉 (15Km)
• 숙소 : 천송교회 (여주읍 천송리 512-3)
13일(수) 소양천-영월루-신진교 붕괴현장-강천보-남한강교-
부라우나루터-우만리나루터-흔암리-아홉사리-
도리마을회관 (18Km)
• 숙소 : 천송교회
14일(목) 도리마을회관-중군이봉-청미천-삼합리-부론-흥원창-
섬강교 (15Km)
오후4시 도착기도회
<순 례 일 과>
오전 8시 30분 사전 집결
오전 9시 출발 기도회
오전 9시 30분 순례 출발
오전 12시 점심식사
오후 1시 30분 오후 출발
오후 5시 도착 기도회
숙소로 이동 (평가 및 준비)
<순례시 지켜주세요>
1. 안전에 주의하며 가급적 대열을 맞추어 이동합니다.
2. 한담을 삼가하며 자기성찰(기도,수행)의 기회로 삼습니다.
3. 순례구간별 강의 역사와 특징들을 이해하고 친해지는 기회로 삼습니다.
4. 4대강 사업의 잘못됨을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5. 식사는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전체 식사가 준비되는 경우가 있음으로 동참1일전에는 연락바랍니다.)
<순례시 지켜주세요>
1. 안전에 주의하며 가급적 대열을 맞추어 이동합니다.
2. 한담을 삼가하며 자기성찰(기도,수행)의 기회로 삼습니다.
3. 순례구간별 강의 역사와 특징들을 이해하고 친해지는 기회로 삼습니다.
4. 4대강 사업의 잘못됨을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5. 식사는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전체 식사가 준비되는 경우가 있음으로 동참1일전에는 연락바랍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