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충만 하시기를 빕니다.
Tratry ny Taona!
마다에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러나 새해가 희망과 밝은 소식이 아닌 어둡고 우울한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저의 카페에 글을 올려 두었습니다만,)
성탄절 직전에 미국이 아프리카에 주는 "무역특혜" AGOA(Africa Growth and Opportunity Acts)에서 마다가 제외된다는 소식으로 부터 시작되어 이곳은 엄청난 경제적 압박이과 어려움 시작되었고 거리 데모가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 쿠테타 정부의 교회 박해와 기독교 언론을 침입하고 책임자를 연행하는 등, 그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나라 최대 개신교회이며 아프리카 최대 교단인 FJKM 본부에 95,000,000아리아리의 세금을 부과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이미 우리가 아는 대로 이 나라도 종교단체는 비과세 대상인 Non-profit Organization 임에도 불구하고 군부의 힘을 입은 쿠테타 과도 정부는 막무가내로 이런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 사회는 이 쿠테타 정부를 외면하고 잇으나 유일하게 프랑스는 대내외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아프리카 연합(AU), 남아프리카 경제기구(SADC)에서는 마다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였고 현 과도 정부로 하여금 국제 기구가 중재하는 대화에 나오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이들은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참고 무던하던 교회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기 시작하였고, 혼란 속에 있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시국 기도회를 여리고 있으며 교회 지도자들을 연행하고 교회를 박해 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하였습니다.
내일 아침(11일) 마다가스카르 교회연합회 주관의 예배에 저도 참석하려고 합니다.
선교 동역자인 저에게 보내어 온 편지와 선언문을 아래에 첨부하여 드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된 교회와 후원회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간은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짐작합니다.
언제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감찰하시는 것을 믿습니다.
인간 세상에 죄가 관영하고 인간의 욕심이 이런 혼란과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보고 드린대로 "착하디 착한 이 말라가시들의 어리석음과 연약함, 이렇게 선한 민족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지도자들의 부패와 무책임, 이들을 이용하고 배후에서 조종하는 프랑스를 위시한 강대국들의 이권 싸움"을 보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강 같이 흐를 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재) 마다가스카르 선교 동역자
김창주 목사 올림
in His hands....
Rev. Dr. Chang Ju Kim
Pastor of PROK (KOREA)
Mission-co-worker to FJKM (Madagascar)
Professor of Faculte De Theologie (Madaga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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