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브루나이 한인교회 /사라왁주 밀림선교사 김관식입니다.
한국은 이제 가을의 정서를 느낄정도로 서늘한 날씨가 시작되엇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곳은 일년내내 여름인지라 계절의 변화라는 개념이 거의 없지만 몇 년 정도 지나면서 이곳에도 약간의 기온차와 해뜨고 해지는 시각의 차이를 느낍니다.
선교보고를 드리겠습니다.
1. 선교지 보고
1 - 1 밀림사역.
지난 분기의 핵심사역은 '원주민교회 평신도지도자 세미나" 였습니다. 밀림에는 교회도 부족하고 현지 목회자는 더욱부족합니다. 밀림은 워낙 방대한 지역이라 선교사가 커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교지에서나 마찬가지이듯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이 시급한 현안이라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지 목회자 수급은 그 필요성은 누구나 인정하면서도 여러가지면에서 난관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복음이 전해진 지역에 목회자가 없는 것도 문제인지라 장기적으로는 현지목회자를 발굴하여 육성하면서도 동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평신도지도자를 발굴하여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년 열리는 '평신도지도자 세미나'는 굉장히 중요한 선교사역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성경을 가르치고 목회자로서의 기본적인 사명을 훈련함으로서 저들은 훌융하게 평신조지도자로서의 사역을 감당합니다. 이번에도 3박4일에 걸쳐 총 6개 지역을 거점으로 인근의 평신도지도자들을 소집하여 말씀과 신앙훈련을 하였습니다. 은혜로운 일정이었습니다.
(원주민 평신도지도자 세미나 친교의 시간)
(원주민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를 마치고)
1 - 2 교회건축
평신도지도자를 세우는 사역과 더불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사역이 교회건축입니다. 독 립된 교회를 가진 마을(롱하우스)보다 교회가 없어서 자신들의 롱하우스 공동마루에서 예배를 드리는 곳이 많으므로 교회건축은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작년 한국교회에서 선교보고를 받으시던 분이 은혜받으시고 섬기는 교회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건축헌금을 보내오셔서 지금 한창 건축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기도로 교회가 지어졌으면 합니다.
(숭아이 아립지역 라싯교회 건축장면)
(교회건축에 헌신하는 마을사람들)
1-3 그룹홈 '비전하우스'
원주민 자녀중 장래성이있고 장차 자기 부족을 책임질 만한 리더로 키우기 원하여 시작한 '그룹홈' 비전하우스는 은혜롭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룹홈에 입주한 학생들은 24시간동안 돌봄과 관심을 받으며 성품, 인성, 학업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많은 원주민들이 자녀들을 그룹홈에 입주시키고 싶어 하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교회(또는 기관,부서)가운데서 이들을 위한 후원모임을 만들어 주셔서 방문도 해주시고 그들을 위해 기도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룹홈은 앞으로도 가능성이 있는 원주민자녀들을 더욱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브루나이 한인교회 교회학교학생들과 연합으로 정글캠프를 진행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룹홈 학생들과 한인교회 학생들의 공동식사)
2.브루나이 한인연합교회 보고
2 - 1 브루나이 한인연합교회
교회는 올해로 창립40주년을 맞이 합니다. 그간의 여러 우여곡절과 아픔을 딛고 이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40주년 기념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40주년을 지나며 더욱 견고해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 전교인 야외예배)
2 - 2 교회학교
교회학교는 한인교회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예배와 커리큘럼으로 교민사회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배훈련과 더불어 자칫하면 모국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상황과 세상을 향한 시야를 넓혀 주기 위한 일환으로 세계사학교및 제1회 고사성어학교를 개최했으며 또한 정글캠프를 개최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하며 동시에 선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회학교 정글캠프)
(교회학교 정글캠프)
3.브루나이 한글학교
브루나이 한글학교는 2009년에 교장으로 취임한 이래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글학습일면도의 커리큘럼을 수정하여 한자, 음악, 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새건물로 이전한 다음에는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수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작년에 이어 가족캠프를 개최하여 명실공히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브루나이 한글학교를 위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도를 바랍니다.
(한글학교 유치부)
(한글학교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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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교회가 없는 롱하우스에 교회가 지속적으로 세워지며 평신도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2)그룹홈을 위한 후원회가 조직되고 지속적인 교제와 관심이 이어지길.
3)교회설립 40주년 기념예배를 통하여 한인교회가 더 부흥하여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4)한글학교의 모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는 10월25일(화)부터 11월16일(수) 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선교보고및 예배를 인도하려고 합니다.
선교의 비전을 나누길 원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칩니다.
맡겨진 사명 은혜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교후원계좌: 290-910005-83505 (하나은행: 서울북노회)
*김관식선교사 카페: 다음(Daum)카페 검색창에서 ‘처음처럼 늘’ 이라 치면 바로 입장합니다.
*한국핸드폰: 011-9383-0191 *인터넷폰: 070-8241-4082
2 0 1 1. 9. 30
브루나이 한인교회 목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선교사 김관식/김요안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