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문화의 벽을 넘어라
- 선교와 해외봉사
문화인류학자이며 선교신학자인 드와인 엘머 박사의
"Cross-Cultural Connections"가 "문화의 벽을 넘어라"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해마다 여름이면 한국 교회들이 단기 선교사들을 보내고,
많은 해외봉사자들과 선교사(선교동역자)들을 파송하면서도 충분히 준비시키지 못했던 것이 몹시 아쉬웠다. 특히 타 문화의 문제, 현지 적응을 위한 현지에 대한 사전 이해나 준비 없이 떠나 보내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여기에 좋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바른 선교의 방향과 지침이 될 자료들이 가득 담겨 있다.
문화의 문제,
문화의 다름의 문제,
문화의 차이로 생기는 오해와 갈등들...
이 책은 선교신학을 전공하고 한국교회에서 목회를 한 경험을 가지고, 현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FJKM교회의 선교동역자로 일하는 김창주 목사가 안식년을 맞이 하여 뉴 헤이븐에 있으면서 번역하였다. 바로 지난 3월 30일 [행복우물]에서 출판하여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있다.
이번 여름에도 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교회들과 장 단기 선교에 관심하는 선교사들, 그리고 해외 봉사자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다.
다양한 예화와 많은 사례들은 목사님들의 설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목사님들께서 읽고 추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
"강한 태풍이 불어보면서 원숭이 한 마리가 섬에 꼼짝없이 고립되고 말았다. 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된 원숭이는 사나운 물살이 줄어들기만 기다려야 했다. 원숭이는 물고기 한 마리가 급한 물살의 흐름에 힘들게 헤엄치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원숭이에게 물고기는 마치 자기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 착하고 선한 의도를 가진 이 원숭이는 물고기를 도와 주기로 결심했다.
원숭이는 나무 끝에 매달려 온갖 위험을 감수하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물고기에게 달려갔다. 한 손으로는 나무가지의 끝을 잡고 한 팔을 쭉뻗어 저 위협적인 물살 속에서 펄떡 거리며 발버둥치는 물고기를 한손에 잡아 올렸다. 그리고 원숭이는 허겁지검 자기 자리로 돌아와 건져낸 물고기를 안전하고 마른 땅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다. 얼마동안 물고기는 펄쩍펄쩍 뛰면서 신이 난 것 처럼 보이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평화를 되찾은 듯이 조용해 지기 시작했다.
착한 원숭이는 자기가 한 마리의 불쌍한 물고기를 살려냈다는 안도감과 보람, 그리고 만족감으로 충만해졌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벅참 감사가 솟아났다. 원숭이에게는 스스로 죽어가는 하나님의 한 피조물을 살려냈다는 자부심과 뿌듯함에 고취된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이 원숭이는 자기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낳은지도 몰랐다, 행복과 보람으로 가득한 원숭이는 이미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기 때문이다." (본서 pp.18-19에서)
제1부 한 가지 관점 가지기
1. 원숭이들, 선교 그리고 우리들
2. 하나님의 러브 스토리에 대한 우리의 책임
3. 옳음, 틀림 그리고 다름
제2부 새로운 것과 다른 것을 다루는 법
4. 문화는 어디에나 있다
5. 문화 충격
6. 기대치 맞추기
7. 네모난 머리와 둥근 머리
8. 문화적응 안내도
제3부 문화적응을 위한 자세와 능력
9. 개방성 :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10. 수용성 :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을까?
11. 신뢰성 : 어떻게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12. 문화의 벽을 효과적으로 뛰어넘는 능력
제4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문화의 차이
13. 시간과 사건
14. 임무와 관계
15.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16. 분리적 사고와 통합적 사고
17. 논리 : 직선과 곡선
18. 성취된 지위와 정해진 지위
19. 죄의식과 수치심
20. 예배의 표현 : 낮은 차원에서 높은 차원으로
제5부 본국으로 돌아감
21. 재임국 : 여러분은 과거의 여러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