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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선교편지(23)

관리자 2014-07-21 (월) 10:23 9년전 6006  
  브루나이.hwp (1.7M), Down : 26, 2014-07-21 10:24:31
브루나이/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선교편지(23)
 
열심으로 부족한 사람을 섬겨 주시는 후원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후원교회와 성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최근들어 가뭄과 폭우를 반복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면서 건기와 우기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들을 갖게 합니다. 지난 말레이시아기 인도양 실종사건에 이어 며칠전 발생한 말레이시아기 격추사건은 말레이시아를 항상 드나드는 저 또한 안타깝고 우울하게 했습니다. 진정으로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20142/4분기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1. 선교지 보고
 
1-1 롱하우스 '주라우아타스' 교회건축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주라우아타스 교회건축은 1월말 폭우와 그에 따른 도로두절로 2월 한 달을 거의 공사를 하지 못했고 워낙 화물차가 진입하기 힘든 산악도로 상황이었음에도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바닥 타일공사만 마감하면 마칠듯 싶습니다. 9월 초 봉헌예배를 예정하고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라우아타스 추장이하 원주민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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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주라우아타스 교회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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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하우스 주라우아타스
 
 
1-2  밀림사역들
1) 오일 팜 농장 집회
전세계 팜유(식물성 기름)90%이상을 생산하는 보르네오섬에는 오일팜 농장이 많습니다. 보통 20~30km 정도의 땅에 수만그루의 오일팜 나무를 가지고 있는 농장은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관계로 일하는 일꾼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 '자야'라고 하는 농장에는 기독신우회가 조직되어 매주 월요일에 자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요청이 와서 그 예배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초신자가 많지만
이 신우회 조직이 살아나면 1,000명 이상을 헤아리는 일꾼들 조직에 큰 신앙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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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 오일팜 농장 신우회원들
 
2)롱하우스 파다 집회인도및 인근지역 전도여행
롱하우스 주라우아타스는 작년 8월 봉헌예배를 드린 이후로 추장인 파다와 원주민 목회자 마르코스 그리고 평신도 리더인 라이 이 세명의 리더로 인해 교회가 은혜롭게 예배드리며 점차 복음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깊은 곳에 교회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인들의 인적은 드물지만 롱하우스가 위치하고 있는 강을 따라 지류로 내려가면 여러 롱하우스가 있고 또 초등학교도 있어서 파다교회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커뮤니티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봉헌예배때 참석했던 교사 몇 사람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인근지역에 산재한 여러 롱하우스에 복음이 들어가 예배를 드리러 오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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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한글학교 티셔츠를 전달받고 있는 롱하우스 파다의 추장
 
1-3 그룹홈 '비전하우스 '보고
동말레이시아 시부에 설립하고 운영중인 그룹홈 '비전하우스'는 이제 인근지역사회에서도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정글의 아이들도 데려다가 양질의 문화적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고 믿음으로 기르면 여느 아이들 못지 않은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이제 대학을 가는 관계로 곧 그룹홈을 떠날 아이들도 있고 새로 입소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탄탄한 운영으로 인해 새로온 아이들도 금방 그룹홈에 적응하며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룹홈에서 배출된 아이들이 저마다 반듯하게 세상에서 역할을 하며 아름답게 저들의 인생을 준비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아이들도 그룹홈에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며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지난 7월중에는 한국 월드쉐어에서 회장님과 스텝진이 방문하여 그룹홈 아이들의 사기를 높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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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홈 비전하우스에서 아이들과 월드쉐어 회장님과
 
 
1-4 결연아동 보고 
현재 돌보고 있는 밀림의 결연아동은 약 20여명이 됩니다. 저마다 어렵고 힘든 가정에서도 믿음생활을 잘하며 살아 가는데 얼마 전 결연아동중에 하나인 윌슨네 가정에 큰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집안의 기둥이었던 할아버지가 죽고 며칠 후 작은 할아버지도 죽더니 윌슨의 막내 여동생(이제 만24개월지남이 끓는 식용유를 하반신쪽에 뒤집어 써서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당연히 입원해서 치료하고 필요하면 이식수술도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집의 형편과 병원과의 거리, 그리고 전신지체아인 윌슨을 누구 하나가 전담해서 돌보아야 하는 문제등으로 인해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떡하든 병원에 입원시키고 치료를 받게끔 해야 하는데 우리 모두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자아이인 관계로 아이가 평생의 몸과 마음의 장애가 되지 않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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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은 아이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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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장애아동 윌슨과 화상 입은 막내 여동생
 
 
 
2. 교회보고: 브루나이한인교회
교회는 브루나이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따른 한국기업체 직원들과 가족이 몇 가정등록하면서 어른들과 아이들 소리가 북적이는 생동감있는 주일이 매주 펼쳐집니다. 분위기는 안정되고 은혜로우며 더 모이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설명절에는 작년에 새롭게 발족한 한인회를 중심으로 브루나이에 거주하는 장단기 체류자들이 대부분 모여 신년하례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한인회 임원들과 평통위원들이 거의 다 교인들인 관계로 교민사회 전체의 일들을 교회와 교우들이 저연스레 주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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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교인 야외예배(퉁쿠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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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한인회 신년하례회
 
 
3. 브루나이 한글학교
 브루나이 한글학교도  교사 증원과 공간확보를 걱정해야 할 만큼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브루나이에 일하러 온 기업체 주재원들의 어린 자녀들을 중심으로 유치부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 학교가 북적되는 상황입니다. 학부형들은 한글학교 유치부가 매일 열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만큼 호응이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 기념식을 진행하여 선물 증정 및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운영이 착실히 잘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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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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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아이들과 학부형들
 
5. 가족근황
저희 가족은 은혜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동진이는 현재 대학교 원서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를 포함한 여러나라의 대학을 지원하여 그 중에 학교가 정해지면 내년부터는 대학에 다닐 예정입니다. 경주는 지난 6월에 고등학교를 마치고 흔히 A-레벨이라 불리우는 대학예비학교에 내년 1월부터 입학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영국식 학제라 고등학교 과정이 2년이고 다시 A-레벨과정을 1년 반 또는 2년을 해야 대학에 갑니다. 오빠가 있는 쿠알라룸푸르나 싱가폴에서 학교에 다닐 예정입니다.
저희 내외도 잘 지니다. 아내는 721일부터 3주 정도의 예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올해 남은 날들도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터넷폰: 070-8241-4082 
*브루나이사택: 673-424-4082 
*브루나이핸드폰: 673-865-9951
*한국방문시 : 011-9383-0191
 
기도제목.
1)교회가 없는 롱하우스에 교회가 지속적으로 세워지며, 원주민 평신도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2)사라왁 지역의 수많은 롱하우스 원주민들이 복음을 접하고 주님품으로 돌아오길.
3)원주민자녀들의 공동체인 그룹홈을 위한 후원회가 조직되고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이어지길.
4)한인교회가 더욱 은혜롭게 부흥하여 이슬람국가에서 믿음 지켜가며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길.
5)브루나이 한글학교의 모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6)김관식 선교사와 가족이 이곳에서 행복하며 건강하고 한인사회와 선교지에 좋은 모범이 되길.
 
 
*선교후원계좌: 290-910005-83505 (하나은행: 서울북노회)
*김관식선교사 카페: 다음(Daum)카페 검색창에서 처음처럼 늘이라 치면 바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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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한인교회 담임목사 /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선교사 / 브루나이 한글학교 교장
 
김관식/김요안 드림
 
 
 


다음 카페: 처음처럼 늘 (김관식 선교사 카페)
cafe.daum.net/ihaveadreamforgod
(인터넷폰) 070 -8241- 4082 (한국폰) 011-9383-0191 () 673-4244082
(이메일) kpara@hanmail.net
 

김창주(서울노회,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목사) 2014-08-27 (수) 02:42 9년전
선교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박승화 목사님, 김중배 목사님, 나핵집 목사님과 송영자 장로님 등 총회의 어른들과 함께 다녀오면서
눈물로 기도했던 그 열매가 이렇게 풍성한 것을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수고와 헌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김창주 올림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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