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새벽 4시반, 동네 곳곳의 모스크에서 요란한 아잔소리가 울려 나오기전에, 일어나 기도와 말씀 읽는 시간으로 하루를 여는데, 그전에 생쥐들로 인해 잠을 깨어 샌달로 생쥐들을 잡으러고 대치하면서, 그리고 1년을 거의 살지 않은 반지하방이라 지독한 냄새로 힘든 적응의 시간을 보내면서, 말도 안통하고 주위사람들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과 상황속에 있는 파키스탄 적응 2주차인 제게 주님은 이 새벽에, 이사야서 2장 22절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Stop trusting in man) 고 말씀하십니다.
이 생쥐들도, 방문을 닫고 잘 수 없는 독한 냄새도, 한명의 우르두 선생님에게 4명의 학생이 하루 12시간을 쪼개어 배워야 하는 이런 피곤한 상황속에서도 주님은 계속 기쁨과 행복, 평안을 이미 주셨다고 누리라고 새벽 묵상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여러가지 불편함과 아직은 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제자신의 어떠함을 바라보게 되는 것을 넘어서서, 저를 이곳에 보내시고 파키스탄 무슬림의 영혼구원을 위해 우르두어를 배울수 있는 문을 열어주신, 그 하나님의 주인되심과 왕되심을 기억하도록 해주셨습니다.
찬송가 370장의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는 찬송속에서도 위로를 받으며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눌려있던 저를 회복해 주셨습니다. 제 인생과 사역의 주인, 왕되신 그 주님만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현재 함께 공부하는 우르두 여자 교사는 기독교인입니다. 수업시작전에 함께 기도하고 그날의 말씀을 묵상할 때,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로 대화는 하지만, 영어 성경을 읽기에는 힘들다는 얘기를 합니다. 한국에서 만나게 될 파키스탄 사람들이 영어를 말하지만 성경을 읽기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우르두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히 지면서 제게는 도전이 됩니다.
제 우르두 공부시간이, 지금 오전7.30-9.30(2시간)과 오후4-6(2시간), 하루 4시간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에도 우르두를 GPA방식(아기들이 언어를 귀로 반복해서 듣고 배우는방식)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있지만, 수업료만 비싸고 제대로 잘 가르치지 못해, 다른 지방에서(라흐르, 카자르) 교사를 섭외해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제가 오전에 4시간하고, 다른 중국 부부가 오후 4시간을, 좋은 여자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1. 2주 내로, 새로운 좋은 우르두 여자선생님을 보내 주셔서, 제가 오전에 4시간, 중국 부부가 오후 4시간을 한 선생님에게 배울수 있도록.
(한명의 교사에게 8시간 수업이 되야 교사를 모실수 있습니다.)
2. 모든 필요를 다른 사람들의 도움속에서 채워야하는 새로운 환경과 상황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 난방시설이 없는 이곳에서, 겨울을 추위에 떨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4. 우르두어 교사와 함께 사는 중국 선교사님들과의 교제위해. (다들 20대중반의 중국부부와 형제는 저를 ‘aunt,안티’ 라고 부르며 잘 챙기고 도와줍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김신미 드림.
1. 2주 내로, 새로운 좋은 우르두 여자선생님을 보내 주셔서, 제가 오전에 4시간, 중국 부부가 오후 4시간을 한 선생님에게 배울수 있도록.
(한명의 교사에게 8시간 수업이 되야 교사를 모실수 있습니다.)
2. 모든 필요를 다른 사람들의 도움속에서 채워야하는 새로운 환경과 상황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 난방시설이 없는 이곳에서, 겨울을 추위에 떨지 않고 잘 극복할 수 있도록.
4. 우르두어 교사와 함께 사는 중국 선교사님들과의 교제위해. (다들 20대중반의 중국부부와 형제는 저를 ‘aunt,안티’ 라고 부르며 잘 챙기고 도와줍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김신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