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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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최O 선교사 소식

관리자 2014-10-22 (수) 09:35 9년전 2196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소식을 드려야 하는데 전체 메일로 한꺼번에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이곳의 사역 상황과 형편을 이해해 주길 부탁 드리며 넓은 마음으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먼 길을 마다 않고 진리를 찾아 헤매었던 여성
   수도에서 70키로 정도 떨어진 가정교회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조금 후에 40대 초반의 다소 예쁜 얼굴의 여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매는 지난 3월에 혼자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 여성이 사는 곳은 동쪽 바닷가가 위치한 곳인데 이제까지 그 근처 지방에서 예수님 믿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여성은 누군가와 함께 예배를 하고 싶었습니다. 교통 수단이 제대로 없는 지방에서 예배처를 찾아 아주 힘든 발걸음을 했습니다.
   가정 예배 후 이 여성을 아내와 함께 여성의 집까지 데려주는데 정말 멀더군요. 이렇게 먼 곳에서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언제 올지 모를 택시를 1-2시간 이상 기다렸던 여성의 열정과 진리를 향한 몸부림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 여성의 이름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입니다. 혼자 외로이 신앙생활하는 자매에게 지금 사는 곳이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도전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데 교사로서, 그리고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곳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세요.
   111일에 저희 집에 초청해서 함께 예배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식사하고 예배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정말 귀한 여성입니다.
 
20세기 역사상 최초의 민주 선거
   저희가 사는 나라 역사상, 회교국가 역사상 처음 있는 대국민 투표가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1026일에는 총선, 그리고 11월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회교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이 첨예하게 팽팽한 긴장가운데 경쟁하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이 텔레비전 유세를 통해 과감하게 회교주의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박하다가 특히 자유주의편 지도자들이 과격한 회교주의자들로부터 살해라도 당할까 염려가 될 정도입니다. 2013년에 2명의 야당 지도자들이 살해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이 조심스럽습니다.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IS가 이 땅까지 세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이미 리비아에는 IS를 옹호하는 그룹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민주적으로 총선과 대선이 치뤄 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현실
   오늘과 내일(21일과 22), 청소년 센터에서 센터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전캠프를 진행하기로 했었습니다. 오늘 아침 9시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사정상 10시에 시작이 되었죠. 진행 시작 후 30분이 경과된 이후 행사장 밖에서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왜 허락받지 않고 모임을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행사 허락을 위해 서류를 보냈는데 답장이 오지 않아서 그냥 시작했다!”라고 했죠. 결국 약속되었던 이틀간의 행사는 취소되고 오늘 낮 12시까지만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혁명 이후 비전캠프 진행이 자유로왔는데 선거철 때문인지 상부로부터 캠프의 진행이 거부당했습니다. 이 나라 전역에서 저의 캠프를 환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늘 갔던 그곳에서만 저희들을 잘 모르는 신임 상부 직원이 저의 캠프를 제재한 것 같습니다.
   금요일(24)에는 지방의 다른 청소년 센터 직원이 저와 캠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약속을 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환영을 못 받지만 이런 과정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거리, 찬양거리, 기도거리가 되네요.
   이 땅의 진정한 변화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청년의 영적 지도자 훈련 참석
   지금 저희 집에 데리고 사는 형제가 12월 중순에 영적 지도자 훈련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훈련비(500만원)는 저희들도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큰 교회에서 후원하기로 했고, 항공료(130만원)는 저희들이 그 안 모아 놓은 십일조에서 부담 하기로 했습니다. 5개월간 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나라에서 귀히 쓰임 받는 일군이 될 수 있도록 잘 훈련 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에겐 아들 같은 존재입니다.
   더불어 또 한 명의 제가 알지 못하는 형제가 동일한 훈련에 참석하기 원하는데 항공료가 없답니다. 제가 이번 주에 형제에 대해 알아보고 항공료를 지원할 만한 인물인지 확인해 보려 합니다. 정말 잠재력이 있는 믿음의 형제라면 누군가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영적 지도자가 없는 이 곳에서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후원하실 분을 찾습니다. 위의 형제와 동일한 항공료 액수입니다.
 

북아에서 최 코디 올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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