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나무는 핏물을 먹고 자란다고들 합니다. 기장은 과거 이 나라 민주화, 인권, 통일 꾼으로 그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위한 험난한 자갈 밭을 걸어 갔습니다. 이는 좁은 길을 선택한 기장의 장엄한 역사의 길잡이로서의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기장인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이같은 역사적 사명은 주님의 본질을 확신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화의 길이 반 세기도 못가서 지금 과거 우리의 상대로 박정희 독재자와 그의 유신 잔당들이 이나라 삼부 요직에 자리하여 헌법을 유린하며 국권을 사당화 하는데 일조하면서 호의호식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입니다.
기장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총무님은 무엇을 생각하며 자리하고 있습니까 ?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풍전등화 같고, 국민의 대다수가 독재자의 딸을 바라보며 박수치고 있는 참혹한 현실에서 우리 기장이 다시 일어서 주님의 의분으로 바르게 계도해야 하지않겠습니까 !!
총무님 ! 증경 총회장님, 원로 목사, 그리고 후배들에게 격문을 보내어 국정원 정치 개입, 선거 여론 조작으로 총체적 국기 문란 사태에 대한 교단적 죄책 고백과 국정원 국정감사를 통해 범법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다시는 국가 권력 기관의 망국적 반란이 재발 할 수 없도록 확실한 쐐기를 박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국가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역사적 소명을 위하여 지금 총무님께서 긴급히 하셔야 할 책무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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