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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선언을 합니다...

김윤종 (대전노회,성은장로교회,목사) 2013-07-13 (토) 11:12 10년전 5196  
먼저,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당부합니다.
관리자는 이 글을 삭제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 글은 제 신상에 걸린 문제를 해명하는 글이며,
저 또한 가을 정기총회를 앞두고 크고 작은 역할을 해야 할 당사자이기 때문에
모든 기장인에게 그 사실을 공포하는 내용이므로, 삭제에 시중하시기를 당부합니다.
 
 
이제는 양심선언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작금, 기장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사람들이나
소위 돈줄에 붙어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주우려고 하는 사람들은
가을에 있을 총회에서 선출될 총회장을 생각하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고,
나름대로 기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을 것입니다.
 
이 일에 나름대로 연관이 있는 저는
우리노회에서 3월 노회이후, 여러 따따부타를 논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나름대로 침묵하며 기도하는 중에 일상에 전념을 하고 있었지만,
그러나 저변에서 끊임없이 울부짖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괴로워하며 기도하고 있던 중,
이제는 도저히 양심선언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이렇게 한 마디 올립니다.
 
총회장의 그늘을 기대하고 돈줄이나 한자리를 기대하는 사람들이야
무슨 소리를 하고 어떤 소리를 하든 우이독경이겠지만,
기장을 염려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어찌 이런 일을 그만 모른 체 하고 있을 수가 있을까요?
저의 양심의 소리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결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며, 천인공로할 일이 아닐 수가 없기에,
3월 노회 이후에 저를 지금까지 더더욱 괴롭히고 어지럽게 만들었었습니다.
 
아산의 L목사님과 저는 뜻을 같이하여
부도덕한 후보자가 우리 기장의 총회장이 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선언을 한 이후,
이에 당황하였는지 그 당사자는 저와 L목사를 찾아와
이런 저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를 하였고,
이에 따른 실천적 행동을 약속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노회 석상에서
용서와 화해라는 큰 뜻을 따르며,
부총회장으로 합일하여 추대하는 모양을 갖추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지금까지 여러 채널을 통하여 전해들은 말로 인하여서는
이제 이렇게 <양심의 선언>이라는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분명하고도 명확한 후보자의 불법과 사악한 일에 대하여
사실을 뒤집으려하는 이런 저런 소문을 만들고
진실을 거짓으로 날조하며,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선한 자들을 매도하는 일이
끝없이 계속 되기에
부총회장으로 출마하신 그 분께
이제는 부총회장으로의 출마를 접으시라는 각고의 충언을 드리는 바이며
이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밝히는 바입니다.
 
오늘 우리의 대통령은 누가 만들었는가요?
우리가 부족하고 미련한 탓이겠지만,
또 하나 사악한 일은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사실이 온 천하에 들어났습니다.
그들의 저급한 논리는, 국민들을 일단 매도하여 어떻게든 당선을 시켜놓고
재수없게 발각이 되면 논란을 잠재우려고
당사자들을 범법 처리하여 형을 가하는 것입니다.
그런다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커다란 불법과 그에 따른 오류가 있었다고,
그가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나 다시 선거를 치루나요?
불법을 저지르고서라도 일단 한 자리를 차지하면,
그 이후에 측근들이나 소문을 만든 사람들이 욕을 먹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일부는 측근들이나 선거전방에 서 있는 사람들의 부도덕함이나 과잉충성으로 치부해버리고
당선된 자는 그들에게 뒷전을 봐주며 뻔뻔하게 허세를 부리는 모양새는
가히 한국정치의 일면이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모양과 이런 모습으로,
아마도 이런 전략을 공중매체에서 배우고 터득했는지는 몰라도
더 이상, 기장에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처세가 기장에서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노회에서 처음으로 출마하신 분이
지당 모든 노회원들의 성원을 얻어 축제 속에서 잔치를 기대해야 하겠기에,
적극적으로 가까이 계신 분의 출마를 돕고
후보자 공청회(정책토론회) 때에도 필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이전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하여 해명하기로 하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더 이상 제 양심에 따라
이 약속을 지킬 수가 없음을 부총회장 후보께 알려 드리며, 여러분들께 공지하는 바입니다.
이 약속파기의 원인 제공은
저나 아산의 L목사님에게 있는 것이 아이나 당사자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는 바입니다.
본인도 다 시인하실 것입니다.
 
이유인즉,
1. 노회에서 합의보기로 한 이후에, 실로 목회자로서는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있을 수 없는, 그래서 더더욱 참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 기도를 하였고, 그 분이 회개하며 선한 후보자가 되기를 기대하며 있었습니다.
 
2. 그러나 계속 밀려오는 악한 기운은, 후보자가 자신이 인생을 망친 그 분을 직접 (몰래) 찾아가 심하게, 너무나도 심하게도..., 있을 수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이, 인생을 망친 자 앞에서 자신의 악함을 회유하였다는 것입니다. 후보자 입장에서는 부관참시를 시행한 것입니다.
그 내용인즉, 저수지 사건은 자신이 미쳐서 했던 실언이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 달라. 또한 그 말을 기독교 일간지에 글로 써 달라고 주문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3. 출마한 분의 측근들을 통하여 계속되는 음해공작 또한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아산의 L목사님을 존경하며 그 분의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수지 사건의 당사자를 통하여 더욱 충격적인 사건을 전해 들었는데, 그런데 저수지 사건의 당사자와 그녀를 돕기 위한 L목사님을 향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베옷을 입고 머리에 재를 쓰고 회개해도 부족한터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들에게 죄를 전가하고, 진실을 오도하며, 악의를 퍼트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측근들의 과잉충성으로만 해석되고 치부될 일일까요? 왜 자신의 사악한 과거를 없던 일로 뒤집으려 하고, 바르고 정직한 자들을 오히려 자신의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는지...
 
돈줄과 뒷자리를 생각하는 파렴치한 자들 말고,
기장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기장을 위해 기도를 하시는 여러분...
과연 어느 것이 헛소문이고,
어느 것이 옳지 못한 것인지는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성경의 곳곳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할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거룩함이란
거짓과 참을 구별하고, 선과 악을 구별하고, 진리와 불의를 구별하고,
사실과 소문을 구별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올바른 구별을 하는 사람은,
행동이나 사상 또는 인품이 고결하고 훌륭하게 되고,
그런 사람의 신앙은 엄위하여 두렵고 신비하다는 거룩함의 통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목사님... 기장의 부총회장 후보님...
더 이상은 안 됩니다.
이제는 조용히 내려놓으시길 강권합니다.
 
촉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7-13 12:35:12 게시판에서 복사 됨]

임헌준(대전노회,예은,목사) 2013-07-13 (토) 11:17 10년전
이 글은 제 블로그 http://blog.daum.net/yhwhroi  <자유게시판>에 스크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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