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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 한반도 평화 위해 모였다… WCC 홍콩 국제회의 개막 (2009-10-22 오후 2:23:16)

관리자 (서울북노회,베델교회,목사) 2010-01-28 (목) 22:04 9년전 2038  
세계 교회, 한반도 평화 위해 모였다… WCC 홍콩 국제회의 개막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전 제시를 위한 남북한 교회 및 세계 교회의 만남이 시작됐다. 남북한 교회 대표들은 특히 성만찬을 공동 집례하며 하나가 됐다. 이들은 또 갈라진 땅을 하나로 만드는 일이 주님께서 주신 사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및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과 함께 홍콩 추엔완에서 ‘한반도 평화와 화해, 통일 국제협의회’를 개최했다. 1984년 10월 WCC가 일본 도잔소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한반도 분단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정의에 관한 국제회의(도잔소회의)’ 25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방법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개회식에서 강영섭 KCF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잔소회의 이후 세계 교회가 도잔소 정신에 맞춰 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국제협의회에서 교회들이 국제관계를 바로 인식하고 명확한 활동방향을 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성 NCCK 총무는 “오늘 세계 30여개국 교회 대표들이 모였다”며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무엘 코비아 WCC 총무는 개회강연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새로운 에큐메니컬 비전을 강조했다. 지난 17∼20일 북한을 방문한 그는 “성서의 샬롬(Shalom)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평화, 정의, 화해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는 개념으로 교회들이 이를 새로운 에큐메니컬 비전으로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잔소회의 25주년 축하예배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성만찬을 통해 남북한이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신비를 이루도록 기도했다.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와 강 KCF 위원장이 공동집례한 성찬예식에서 예수의 살과 피를 받아든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전병호(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NCCK 화해통일위원장은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의 의지자가 되신 것처럼 우리 또한 평화의 의지자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제협의회에는 도잔소회의를 넘어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 전망, 국제사회의 역할을 조명하고 민중과 국가간 화해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강연과 발제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또 남북한 상호관계 활성화 방안, 한반도 평화에 대한 세계적 협력방안, 6자회담국 교회의 역할, 한반도 통일과 국제적 차원에서의 에큐메니컬 협력 등에 대한 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Key Word 도잔소회의

1984년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본 후지산 자락의 도잔소에서 NCCK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요청에 의해 WCC가 주관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정의:분쟁의 평화적 해결 전망’이라는 이름의 국제 에큐메니컬 협의회다. 한반도 분단과 관련된 이슈들을 WCC가 공론화한 첫 시도로, 도잔소회의는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 에큐메니컬 협력의 틀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잔소회의는 또 민주주의적 방법에 의한 변화,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을 지원하는 청사진을 제공했다. 당시 북한 교회는 축전을 보내 도잔소회의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도잔소회의는 분단 이래 남북한 교회가 처음 만난 1986년 스위스 글리온회의 등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도잔소 프로세스’로 발전하게 된다.

홍콩=글·사진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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