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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월요기도회 설교문(전성표목사)

관리자 2014-07-31 (목) 10:40 7년전 2378  
제20차 평화통일 월요기도회 설교문
 
 
설교 : 전성표 목사(생명선교연대 회장, 이웃사랑교회)
 
 
제목 : 죽기 전에
본문 : 누가복음 9장 27절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눅 9:27)
 
 
대학 4학년 때 조국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때가 88년, 26년 전. 그리고 탈북학교 교사 5년. 제가 가르친 탈북자들이 대학에 들어갔어요.
 
이것은 과거 이야기이고 그리고 지금 구로 금천 펑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운영위원. 서울 남노회 사회평화통일 위원회 위원장.
언젠가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청년학생대회에 초청받아 간 적도 있어요.
 
장모님은 1.4 후퇴 때 피난을 오신 분이고 돌아가신 장인어른은 한국전쟁 때 인민군으로 참전셨다가 반공포로가 되어 거제도 수용소에 계시던 분입니다. 석방 이후 걸어서 전라도 보성까지 오셨다더군요. 완전히 거지가 되셨답니다. 그때.
 
이정도면 일반인 치고는 많은 경험을 했어요.
이런 이력으로 통일 강의도 여러 번 했어요.
자랑입니다.
 
하지만 난 통일을 몰라요.
경험한 적이 없어요. 그런 세상에 살아본 적도 없어요. 누가 가르처 준적도 없어요.
남자들의 군대이야기, 여성들의 애 낳는 이야기, 다 경험해서 아는 이야기입니다.
80년 광주는 경험하지 않았지만 증인과 기록이 있어요. 하지만 통일은 달라요.
 
경험하고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렇게 많이 이야기했지만 가끔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아요.
지금도 그러고 있을 지도 몰라요.
 
지금 세상은 이스라엘의 가자공격, 세월호 등으로 복잡합니다. 사안이 많아요.
 
그런데 왜 나는 통일을 이야기해야할까?
그게 뭔지도 모르면서.
모르겠습니다. 그 단초를 하나님나라에서 찾아보려 해요.
 
하나님나라에서 살아본 사람은 없어요. 없다고 할게요. 가본 사람도 없어요. 없다고 할게요. 눈으로 본 사람도 없어요. 없다고 할게요.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자니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겨자씨, 농부, 누룩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보지 못한 것을 설명하려니 힘이 들어요. 그래서 듣는 사람들도 들어도 못 알아들어요.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고백하기로 하나님 나라를 알아요. 알기나 하지.
하지만 난 통일을 몰라요. 모를 뿐 아니라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몰라요. 점점 알아야하는데 점점 몰라요. 누구는 통일은 이미 왔다하고 미국 보고서는 앞으로 15년인가는 걸릴 거라 하고, 누구는 전쟁을 하자하고 그래요. 점점 몰라요.
 
하지만 난 이것은 알아요. 난 분단을 알아요. 난 분단시대에 태어나 분단시대에서 자랐어요. 내 아이들도 분단시대에서 태어났어요. 그래서 난 분단을 알아요. 분단이 나쁘다는 것도 알아요.
 
분단이 불편한 것도 알아요. 난 분단이 싫습니다. 분단이 나쁜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난 그런 것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번 여름 내 휴가계획에 묘향산이 없어요.)
난 숨이 막혀요. 분단이라는 괴물이 숨쉬는 공기 이름이 이시는데 그게 국가보안법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공기를 숨쉬고 있어요.
마치 서울 공기처럼 늘 마시니까 나쁜 줄도 몰라요.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분단이 일상화 된 사회.
 
분단은 국가 보안법을 낳고 보안법은 빨갱이를 낳았어요.
분단이 잉태한즉 국보법을 낳고 국보법이 장성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오늘 성경에서 예수님은
 
내가 진정으로 너희들에게 말한다 여기 서있는 사람 가운데는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사람들도 있다.
 
여기 서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제자들입니다. 많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중에 누가 하나님 나라를 보았을까요?
 
베드로 야고보 요한.
 
이 셋입니다. 이 셋이 보았어요. 죽기 전에.
사실 이 사람들은 하나님나라를 보았다기 보다는 변화산의 예수를 보았어요. 그걸 누가는 하나님 나라라고 이해했어요.
그런데 그것을 본 세 사람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큰 일을 했어요. 그 큰 일은 생략할게요.
 
난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어요.
아직 가지 않은 길이지만, 누구도 보지 않았지만. 그 환상은 볼 수 있어요.
그것을 비젼이라고 해도 좋고, 꿈이라도 해도 좋고 각오와 결의라고 해도 좋아요.
 
오늘 그것을 마음에 품었으면 합니다.
오늘 제게 하나님 나라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지금 나는 통일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분단의 공기는 그만 마시고 통일의 공기를 꿈꾸며 그길에 함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정말 우리 살아있을 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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