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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시국기도회 후기

관리자 (기타,총회본부,목사) 2016-11-14 (월) 11:08 7년전 2581  
  박근혜퇴진_시국기도회_순서지_1110.hwp (15.9M), Down : 15, 2016-11-14 1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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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 퇴진 총회 시국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비상한 시국 때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국기도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나라의 민주헌정의 질서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며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기 위하여
먼 길 마다 않으시고 한 달음에 달려오신
모든 분들의 믿음과 열정과 발걸음이 바로 기장성이며,
그런 점에서 시국기도회는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시국기도회를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음을 보고드리며
순서를 맡아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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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기도회
인도: 최형묵 목사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기도:  1) 국정을 농단 당한 이 나라를 위하여 _ 박민영 목사 (대전노회 통일사회위원장)
       2) 국정의 올바른 정상화를 위하여 _ 김영선 목사 (인천노회 사회부장)
       3) 하나님 나라의 정의 구현을 위하여 _ 윤태현 목사 (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회 서기)
성경봉독: 최애지 청년 (청년회 전국연합회 총무)
설교: 김경호 목사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봉헌특송: 한신대 신학과 학생회
봉헌기도: 김예솔 학생회장 (한신대 신학과)
연대사: 김영주 목사 (NCCK 총무)
         이종건 전도사 (박근혜퇴진기독교운동본부 공동대표)
선언문 낭독: 원계순 권사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기획위원장)
               염규석 장로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사회정의위원장)
축도: 정상시 목사 (총회 평화통일뤼원장)

2부 정의평화순례 (십자가행진)
순례노선: 향린교회-보신각-대림빌딩-정부종합청사
행진인도: 김성주 목사 (광주남노회)
기도처 사회: 이세우 목사 (전북동노회)
기도처
   1) 보신각 앞 "고 백남기 농민 추모기도"
     증언: 김종수 목사 (전남노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추모기도: 이명순 장로 (여신도회 전국연합회장)
   2) 대림빌딩 앞 "대원교회 강제철거 규탄"
     증언: 윤인중 목사 (총회 재개발특별위원장)
     대원교회 회복을 위한 기도: 김창환 목사 (서울남노회장)
   3) 정부종합청사 앞 "남북경협비상대책위원회 농성지지"
     증언: 유동호 위원장 (남북경협비상대책위원회)
     연대사와 기도: 나핵집 목사 (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

3부 정리기도회
사회: 이세우 목사 (전북동노회)
감사말씀: 김경호 목사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축도: 성양권 목사 (총회 선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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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1. ‘국정을 농단당한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하나님! 뭐라 기도해야할지 모를 정도의 어이없는 일이 이 나라에서 벌어졌습니다.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지고, 실망하고, 그리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라 허수아비를 뽑았다는 후회와 한탄도 들립니다. 이게 나라냐고 외칩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것이 잘못이냐고 묻습니다.

하나님! 이 또한 우리의 잘못과 죄임을 고백합니다. 이정도일 줄 몰랐습니다. 때로 모른 척 했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았고,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 나라는 최순실 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몇몇 사람들의 사익을 추구하는데 복무하는 정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이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바닥에 떨어졌는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제멋대로 사용하고 사적 이익을 챙기며 농단한 저들, 알면서도 직언 한마디 못하고 아부만 하던 저들은 아직 잘못을 모릅니다. 그 권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잔꾀만 부리고 이 위기만 벗어나려는 모습을 봅니다. 정말 국민을 개, 돼지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더 잃을 것 없고, 더 상처받을 것 없는 나라, 그러나 이 아픔이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주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권력은 자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출세를 위해서,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정치인과 재벌들, 그리고 추악한 개인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새로운 나라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정부부터 우리 사회 곳곳의 부패하고 썩은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하나님! 이제 치유하여 주십시오. 새롭게 하여 주시고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품는 나라가 되도록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오늘 국민들의 아픔이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그리고 그 길에 한국 교회가, 우리 기장이 함께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시오..

오늘 이 자리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길 기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박민영목사)


2. '국정의 올바른 정상화를 위하여'  정의와 사랑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하늘 뜻 이 땅에 이루도록 우리를 부르사 선하고 의로운 주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게 하시는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이 나라를 굽어 살펴 주옵소서이 땅에 가득찬 죄악을 탄식하며 회개합니다. 가눌 길 없는 숨결로, 애통하며 주님께 탄원합니다. 주여!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모든 주권과 능력은 주님께 있고, 주님으로부터 나오고, 주님을 위하여 있습니다. 그런데 잊었습니다. 스스로 주인인 줄 알고 이기심과 탐욕의 힘을 부리며, 모래 위에 거대한 바벨탑을 쌓았습니다교만과 부정과 부패와 타락이, 의로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역사를 거꾸로 돌려 버렸습니다. 국가의 공적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국민은 묘욕과 능멸을 당했으며, 헌법은 파괴되었고, 민족 분단의 갈등은 사망의 골짜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국민을 살해하고, 자본과 언론과 사법 권력은 나라를 파행과 수치와 분노의 나락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진실은 거짓의 어둠 속으로 침몰했고, 정의는 땅바닥에 내던져졌고, 평화는 혼돈과 공허에 갇혔고, 생명은 유린당하고 짓밟혔습니다. 유린당한 생명들의 한 맺힌 눈물은 무정하게 외면당하고, 고통의 심연 속에서 탄식하고 있습니다.

의로우신 주님!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무너진 까닭에, 이 땅의 민중은 곤고하여 탄식을 내뱉습니다. 한 맺힌 절규가 하늘에 가득하고, 억울함의 울부짖음이 땅을 진동합니다오늘 이 고통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부정과 부패에 결연히 항거했던 4.19 혁명을 기억합니다.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도 두려워하지 않은 독재자의 하야를 기억합니다지금 이 땅에서, 사교(邪敎)의 비선 실세에 의해 국정이 농락당하고, 민주 헌정의 질서가 파괴된 채로 부정 선거, 세월호 참사, 역사 왜곡, 억울한 죽음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처절함을 겪어야 했던 이 나라의 국민을, 주님! 기억하여 주옵소서재벌을 위한 정책으로 인하여 삶의 비참함을 겪어야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희망에 굶주린 이 땅의 청년들을 보듬어 주옵소서탐욕에 가득 찬 권력자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수많은 백남기들과 세월호들의 피울움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공의로우신 주님! 악한 영의 세력을 깨뜨려 주옵소서국가를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락한 탐욕과 거짓의 바벨탑을 무너뜨려 주옵소서무정하고 무지하며,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자들이 만들어 놓은 오욕의 역사를 무너뜨리고 진정한 해방의 역사를 열 수 있도록 이 나라 이 민족을 뿌리부터 다시 세워 주옵소서

정의이신 주님!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승리하게 하옵소서무정한 자본과 부패한 언론과 불의한 사법권력이 가야 할 제 길을 찾게 하옵시고, 친일 독재 과거를 청산하게 하옵시고, 역사와 교육이 바로 세워지게 하옵시고, 한이 어린 민중의 무너진 가슴이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심판하시는 주님!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 이 나라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교회의 지도자들이 바알의 제사장 노릇을 하던 악한 길에서 돌이켜 참회하고, 생명을 살리는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하는 그 말씀을, 이제는 이루어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 따라 이 땅의 교회가, 의의 종으로, 공의를 행하며, 진리의 나팔을 불게 하시고, 하늘의 소리를 외치게 하옵소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당신의 백성들이 독재와 탐욕의 세력을 이기게 하옵소서. 지혜롭게 하시고,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정의를 외치는 일이 참된 기쁨이 되게 하옵시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의를 향한 고난의 길을 당당히 걸을 수 있도록 힘을 내려 주옵소서. 

십자가에서 자기 몸으로 화해를 이루신 주님! 이제 우리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진리 앞에 섰사오니, 강한 자들에게 억압당하는 약한 이들과 다수자에게 차별 당하는 소수자들과 부자들에게 수탈당하는 빈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사람답게 살 권리를 회복시키는, 주님의 거룩한 사역에 우리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민족의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무너진 정의가 바로 세워지도록, 사람들은 사랑으로 공의를 행하도록, 생명 가득한 희망의 빛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손수 심으신 의의 나무가 되어, 광야 같은 세상에 생명이 피어나는 평화의 길을 내도록, 우리를 일어서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영선 목사)



3. 이 땅의 억눌린 백성들을 위하여, 모세의 두 주먹을 들어 사용하셨던 하나님!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던 그 참혹한 시절, 이 땅에 빛으로 오셔서, 그 시절과, 맞서 싸우셨던 주님! 두려워 숨었던 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으셔서, 거리로 나와 외치도록 하셨던 성령님!

오늘 이 참담함과 분노의 때에..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기다리지 못하고, 갈 길 서둘렀던 사울왕의 교훈을 기억하게 하셔서. 우리의 이 기도가, 그저 식전 행사가 되지 않게 하시고... 그간의 침묵했던 우리의 입술을, 알면서도 그저 그렇게 흘러왔던 우리의 삶을, 처절하게 통회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가 그저 기도하며, 산위에 머무는 자들 되지 않게 하시고... 모았던 두 손을 풀고, 산 밑으로, 성문 밖으로 향하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우리의 분노를 쏟아내지 않고, 이 땅 참으로 온당한 하나님의 뜻만 외치기 원합니다. 그 누구라도 모자람도, 남음도 없던, 참 아름다운 이 땅, 허락하신, 한분 하나님의 온전하고 복된 뜻을, 세상에 전하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으로 피맺힌, 이 땅 모든 민중들의 한을 담아 외치게 하시고, 또한 그들의 아픔과 좌절 가운데... 하늘의 위로를 전하는 우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이 수확의 때라... 교만하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이제 막, 씨 뿌리는. 겸손과 수고의 때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절 참으로 성난 민중의 함성이, 기쁨과 승리의 환호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기쁨의 때에 홀연히 기도하러 떠나셨던, 그 주님을... 우리가 뒤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 거짓 평화에 불을 지르러 오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윤태현목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2-13 16:40:40 총회소식에서 복사 됨] http://www.prok.org/gnu/bbs/board.php?bo_table=bbs_news1&wr_id=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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