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총회사회선교정책협의회 폐회예배 기도문
문홍주 장로(서울동노회 평화통일위원장)
평화의 주님 2018년은 시작부터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마치 북미간, 남북간 얼어붙은 현상과 다를바 없는
동토의 땅 한반도의 추위는 여전히 위풍당당 합니다.
그러나 겨울은 봄 앞에서 당당할 수 없음을 알기에
언제나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늘 설레입니다.
남북도 이제 봄을 맞을 준비를 서둘러아 할 때입니다.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게 하시고 한걸음 더 나아가 남북이 하나되어
통일의 길로 접어들 수 있게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움에 적응하고
또 다른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할 일 많은 기장에 속하게 하신
주님의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희로 하여금 앞서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지워버리는
경거망동한 후배들이 되지 않도록 늘 깨어있게 하옵시고,
선배들이 열고 닦아놓은 그 길을 저희들이 외면하지 않고
양심을 지켜내는 용기를 주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민중의 삶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실천하는
기장인의 삶이되게 하옵소서.
주님! 새해를 맞아 기장총회가 마련한 사회선교정책협의회가
"기장교회,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곳 서천청소년수련관에서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교단 사회선교의 성찰과 전망"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하여
변화된 시대에 기장이 역사의 화살촉 역할을 계속 감당하도록
화살촉을 날카롭게 벼르고 갈아끼우는 지혜와 용기와 부지런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기장교회가 이를 실천함으로서 맛 잃은 소금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성소수자들을 위해 우리가 마음을 좀 더 활짝 열어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심판 영역을
우리 인간이 선과 악을 가름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인도 하옵소서.
언젠가는 통일하여 함께 살아야 할 북한을 바로 알기 위해
결코 우리의 기준에서만 바라보며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금년엔 총회ㆍ노회ㆍ교회ㆍ기관의 사회선교간 연대와 나눔이
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게 하시어
금년 한해는 기장이 더욱 성숙된 한해가 될 수 있게 하시고, 사회선교 사업 공유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된 사업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기장이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일에 교회와사회위원회, 그리고 평화통일위원회가
금년 한해 사업 정책을 잘 실행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저들의 아우성에 귀를 귀울이시어 저들이 세상의 주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일로 가슴 아파도, 우리 기장이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길 간절히 원합니다.
이 땅의 일로 핍박 당해도,
주님과 기장이 함께 가는 길이니 이 얼마나 좋습니까?
동짓달 개울물 소리가 또랑또랑 살얼음 녹이며 들려올 때,
구름사이로 당신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바람도 없이 구름은 흐르고떠나간 것들 다시 오지 않아도
우리 가는 길 앞에 이렇게 주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니, 제발 우리의 발걸음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주님께 머리를 조아립니다.
평화와 통일의 길을 향해 먼 길을 마다않고 걸어 주님께 나아갑니다.
하나님 우리의 마음에 오시옵소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의 것이니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기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모습으로 주님께서 사용하실지 알 수 없으나
주님께 쓰임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일 것입니다.
이 땅에 평회와 통일을 위해 사용되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이 모든 간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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