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종교계 '4대강 반대' 본격행보
<한겨레 4.29>

기독교 목회자와 신도들이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연합예배를 열고 거리행진을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각 교단 산하기구와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은 29일 낮 2시 서울 광화문 대한성공회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당에서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날 목회자와 신도 700여명은 “4대강 개발 사업으로 생명이 무참히 파괴되고 있는 것을 목도하면서 4대강을 지키려고 이 자리에 모였다”며 공동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다. 김현배 목사(기독교장로회 총회장)는 ‘피조물의 고통과 희망’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4대강 사업은 창조질서를 벗어나는 일로, 하나님이 ‘참 싫다’ 하실 것”이라며 “인간의 욕심 때문에 피조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신도들은 ‘창조질서를 파괴하여 한반도 생태계를 위협하는 4대강 개발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는 제목의 신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앙선언에서 “정부는 4대강 관련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민주적 절차와 논의를 거쳐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진정한 의미에서 4대강이 ‘생명의 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오후 4시께 연합예배를 마치고 서울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천안함 희생장병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천안함 희생자 4대강 죽음에서 생명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에 ‘4대강’이란 단어가 포함돼 있다며 행진을 불허해, ‘4대강’ 부분을 헝겊으로 가린 채 행진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대강 사업 구간인 청주 미호천 작천보에서 ‘4대강 지키기 생명평화 미사’를 열었다. 이 미사에는 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 지역 환경단체 8곳의 회원과 천주교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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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반대 목사 "이 대통령을 그 권좌에서 내쳐달라
<오마이뉴스 4.29>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

관리자 2010-04-30 (금) 10:51 7년전 3959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감리교환경선교위원회,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생명의강지키기 기독교행동 주최로 열린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에서 성도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유성호
4대강사업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와 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감리교환경선교위원회,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생명의강지키기 기독교행동 주최로 열린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에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 유성호
4대강사업

개신교 단체들이 모여 '4대강 반대' 연합 예배를 열었다. 지난 22일 한국 최대의 개신교 교단협의체로 꼽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4대강 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1000여 명의 신도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예배를 연 것. 4대강 반대 무기한 미사를 이어가고 있는 천주교를 비롯한 불교, 원불교에 개신교까지 대표적인 4대 종단이 한 목소리로 4대강 반대를 외치고 있다.

NCCK생명윤리위원회, 기장교회와사회위원회, 기감환경선교위원회,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생명의강지키기 기독교행동이 주관한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 현장은 4대강 반대 집회를 방불케 했다. 설교에 나선 목사들은 입을 모아 4대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예배 말미에는 목사의 선창으로 "창조질서 파괴하는 4대강 개발 사업 중단하라"는 구호를 신도들이 외치기도 했다. 4대강 반대 노래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29일 오후 2시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연합 예배에는 1000명이 넘는 신도와 목회자들이 자리했다. 100여 명의 신도들은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해 뒤편에 서서 예배에 참가하기도 했다. 20대에서 70~8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석한 예배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에서 성도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
ⓒ 유성호
4대강사업

 

집회장 방불케 한 4대강 반대 예배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
ⓒ 유성호
4대강사업

예배 중반 들어서 성요한 신부가 통기타 반주에 맞춰 '4대강 아리랑'을 부르고 김현배 목사가 설교를 하자 장내 공기는 서서히 집회장 분위기로 바뀌었다.

 

김현배 목사는 "하나님이 지금 이 나라 자연을 보면 '참 싫다' 하실 것"이라며 "모 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을 텐데도 왜 생태계를 파괴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단상에 오른 전병생 목사는 '강도만난 4대강을 지키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전 목사는 "아무리 거짓말을 많이 해도 잘 살게 해주면 좋다며 CEO 대통령을 뽑은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며 "시멘트로 떡칠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부가 참회하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

 

그는 "(참회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심판하여 그 권자에서 내쳐달라"며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반대하는 물결이 거리에 넘치게 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위기가 가장 달아오른 것은 목사와 신도들이 함께 구호를 외친 때였다. 양재성 목사는 신도들에게 '4대강 개발 중단', '강은 우리의 생명'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도록 독려했다. 신도들은 대성당에 들어오면서 받은 연둣빛 손 팻말을 들었다.

 

이후 양 목사가 "생명의 강 보존하여 창조질서 지켜내자"라고 구호를 선창하자 신도들은 "지켜내자"라고 답했다. 양 목사가 "4대강 사업이 중단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라고 말하자 신도들은 대성당이 크게 울릴 정도로 크게 "아멘"을 외쳤다.

 

예배에는 김용택 시인의 '그 강에 가고 싶다'가 낭송 되었고, '힘 내라 맑은 물','그냥 놔 두세요'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하는 등 여느 예배와는 사뭇 다른 광경이 연출되었다.

 

"4대강 사업 막는 행동 중 하나는 투표"

 

2시간 30분 동안 열띠게 진행된 예배를 마치고 나온 김준식씨는 "자연적으로 풍족한 이 땅을 정부는 왜 망치려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4대강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잘 모르는데 오늘 집회(예배)가 많은 이들에게 문제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씨는 "매주 이곳 저곳에서 예배를 하는데 너무 소규모여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많이 모였으니 그 목소리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투표도 그 행동 중 하나"라며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후보를 지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선관위가 종교계의 움직임에 과도한 개입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4대강 문제를 거론하는 것조차 문제 삼는 것은 자신들이 무언가 찔려서 그러는 것"이라며 "유권자의 행동을 막는 기만적인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26일, 선관위는 종교단체가 4대강 사업 관련 현수막을 걸거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4대강 사업 찬반 홍보책자를 배부할 경우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가 끝난 후 천안함 희생자 추모 기도회가 이어졌다. 추모 기도회는 시청 앞 천안함 분향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본래 '4대강 반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청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경찰 측에서 피켓을 들 경우 집회로 간주해 이를 막겠다고 해 피켓은 들지 않고 움직였다.

 

대신 신도들은 하늘색 천을 손에 들었다. 천은 '우리의 강'을 상징하는 것이다. 경찰은 이것까지 막지는 않았다. 경찰은 피켓은 안 되고 4대강을 나타내는 상징물은 허용하는 '무규칙' 규제의 일면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

 

조용희 목사는 "4대강은 정치적 문제라기보다는 생명을 살리는 본질적인 문제"라며 "이 운동을 정치적으로만 보는 시각이 잘못된 것"이라며 종교계가 4대강 반대 의사를 밝히는 것을 막은 정부를 비판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를 마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으로 이동하자 경찰들이 길을 막고 있다.
ⓒ 유성호
천안함침몰
  
'천안함 희생자, 4대강 죽음에서 생명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은 경찰들의 요청으로 목사의 후드로 가린채 이동했다.
ⓒ 유성호
천안함침몰
  
29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대성당에서 열린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를 마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천안함 희생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추모예배를 드리고 있다.
ⓒ 유성호
천안함침몰

 

길바닥에서 진행된 천주교 신부들의 침묵 기도

 

한편, 명동성당 앞에서 무기한 미사를 드리고 있는 '4대강 반대를 위한 천주교 연대' 소속 신부들은 29일 4시부터 6시까지 '4대강 중단을 촉구하는 사제 침묵 기도'를 했다.

 

맹주형 환경사목위원회 교육부장은 "본래 천막(가톨릭 회관 앞에 설치한)에서 상주하면서 기도하려고 했는데 어제 천막이 철거되어 시간을 정해 매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기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기도 목적으로 설치한 천막을 가톨릭 회관 직원들이 강제철거하면서 신부들은 노상에서 기도를 하게 된 것이다. 7명의 신부들은 찬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명동성당 앞 들머리 맨 바닥에 앉아 기도를 했다.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소속 신부들이 29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 들머리 계단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침묵 기도를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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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종단 "4대강사업 반대, 정부 참회하라"
<이뉴스투데이 4.30>
29일 개신교 연합예배 열려..."시멘트로 떡칠하는 생태계 파괴는 죄악"
 
 NCCK생명윤리위원회, 기장교회와사회위원회, 기감환경선교위원회,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생명의강지키기 기독교행동이 주관한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가 열렸다.

4대강 반대 무기한 미사를 이어가고 있는 천주교를 비롯한 불교, 원불교에 개신교까지 대표적인 4대 종단의 '4대강사업' 반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9일 오후 성공회 대성당에서 1000명이 넘는 신도와 목회자들이 모인 연합예배에서 김현배 목사는 "하나님이 지금 이 나라 자연을 보면 '참 싫다' 하실 것"이라며 "모 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을 텐데도 왜 생태계를 파괴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전병생 목사는 '강도만난 4대강을 지키기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전 목사는 "아무리 거짓말을 많이 해도 잘 살게 해주면 좋다며 CEO 대통령을 뽑은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며 "시멘트로 떡칠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부가 참회하게 해달라"라고 기도했다.
 
또 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심판하여 그 권자에서 내쳐달라"며 "4대강 죽이기 사업을 반대하는 물결이 거리에 넘치게 해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가 끝난 후 천안함 희생자 추모 기도회가 이어졌다.
 
추모 기도회는 시청 앞 천안함 분향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본래 '4대강 반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청 앞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경찰 측에서 피켓을 들 경우 집회로 간주해 이를 막겠다고 해 피켓은 들지 않고 움직였다.
 
조용희 목사는 "4대강은 정치적 문제라기보다는 생명을 살리는 본질적인 문제"라며 "이 운동을 정치적으로만 보는 시각이 잘못된 것"이라며 종교계가 4대강 반대 의사를 밝히는 것을 막은 정부를 비판했다. 

한편, 명동성당 앞에서 무기한 미사를 드리고 있는 '4대강 반대를 위한 천주교 연대' 소속 신부들은 29일 4시부터 6시까지 '4대강 중단을 촉구하는 사제 침묵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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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장로와 건설社의 욕심 때문에 뭇 생명이…"
<프레시안 4.30>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생명의 강'을 위한 기도와 찬송가가 울려 퍼졌다. 전국 곳곳에서 4대강 사업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 목회자 및 신도 1000여 명이 '4대강 지키기 연합 예배'를 연 것.

종교계의 4대강 사업 저지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천주교 사제들이 명동성당 앞에서 무기한 '생명·평화 미사'에 돌입한 데에 이어,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예배를 벌이며 4대강 저지 운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 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각 교단 산하 기구와 '생명의 강 지키기 기독교행동'은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연합 예배를 개최하고, 찬송가를 부르며 서울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 연합 예배에는 1000여 명의 목회자와 신도가 참석해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뉴시스

이날 1000여 명의 참가자는 "4대강 개발 사업으로 생명이 무참히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면서 4대강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공동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다. 이들은 "혈관이 막히면 사람이 죽듯이, 강이 막히면 자연이 죽는다"며 "4대강 사업 중단으로 강이 그대로 흐를 수 있기를" 기도했다.

설교를 맡은 김현배 목사(기독교장로회 총회장)는 "4대강 사업은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일"이라며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는 이명박 장로가 어떻게 이럴 수 있나. 한 인간의 욕심 때문에 피조물이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자로 나선 광주발산교회 김연심 목사는 "4대강 사업은 소수 대형 건설사와 결탁해 그들만 배불리는 강도 민생도 죽이는 사업"이라며 "한국의 대형 교회가 독재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순교자적 영성으로 싸우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신도들은 '창조 질서를 파괴하여 한반도 생태계를 위협하는 4대강 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신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선언문에서 "정부는 자연 생태계가 한 번 파괴되면 복구되는 데 엄청난 재정과 시간이 뒤따른 점을 감안해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민주적 절차와 논의를 거쳐 국민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 후 4대강이 진정한 의미의 '생명의 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연합 예배를 마치고, 거리 행진을 진행해 오후 4시께 서울광장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은 "4대강 사업 관련한 팻말을 들어선 안된다"며 몇 차례 목회자들의 행렬을 막아섰다. 결국 목회자들은 '천안함 희생자·4대강, 죽음에서 생명으로'라는 문구가 쓰인 펼침막에서 '4대강'을 천으로 가리고 나서야 행진을 진행할 수 있었다.

▲ 경찰이 목회자들의 행렬을 막아서고 있다. ⓒ프레시안(선명수)
한편, 지난 26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생명·평화 미사'를 진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천주교연대)' 사제들은 이날부터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침묵 기도에 돌입했다. 기도회는 각 교구별 사제들이 돌아가며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날 천주교 환경사목위원회 맹주형 교육부장은 "매일 저녁 열리는 미사와는 별개로, 낮에도 사제들이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기도를 진행한다"며 "천막 기도처가 없어졌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거리에서 기도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주교연대가 26일 미사와 기도를 위해 세운 천막은 설치 하루만인 27일 오후 가톨릭회관에 의해 철거됐다.

▲ 천주교 사제들은 29일부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침묵 기도에 돌입했다. ⓒ프레시안(허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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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픔 극복할 용기를…” 기독인 400여명 천안함 희생자 조문
<국민일보 4.29>



천안함 희생자 장례일인 29일 오후 4시, 400여명의 기독교 목회자와 성도가 서울시청 앞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에 앞선 오후 2시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는 이들을 포함한 1000여명이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와 한국기독교장로교(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환경선교위원회,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기독시민단체 생명의강살리기 기독교행동 등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은 분향소 옆 잔디광장에서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다 희생된 46명의 고귀한 생명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손에 의탁하고 이들을 떠나보내며 슬퍼하는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주님의 한없는 위로를 내려주소서” “국민들이 국가적 슬픔과 비통함을 이길 수 있는 용기믿음을 내려주시고, 남북을 짓누르는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 평화와 통일을 이루게 하옵소서” 등의 공동기도문이 낭독되자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주여, 별세한 이를 평안히 쉬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에 앞서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드려진 4대강 지키기 연합예배는 그동안 릴레이 금식기도와 예배, 세미나 등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를 내온 진보적 기독교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한 예배였다. 1000여명의 참석자 중 목회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다음달 24일 4대 종단이 함께 경기도 여주 남한강변에서 가질 4대강 관련연합 기도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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