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대전에서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지향하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구하는 기도회가 개최됐다(사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교회와
사회위원회와 평화통일위원회는 29일 오후 1시 대전 문화동 대전교회(박용래 목사)에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기장 관계자 및 교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 교사위원회 부위원장 김경호 목사의 인도로 약 80여분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선출’ ‘사회 양극화,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보편적 사회
복지’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상생의 경제협력’ ‘핵 없는 세상과
지속가능한 창조세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기도했다.
기장 총회장 나홍균 목사는 “
그리스도 탄생에 담긴 뜻대로 우리 사회에 정의와 평화가 넘치도록 하는 데 적합한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기도하고 애써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기장, '정의·평화·생명' 대통령 위한 기도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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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교수 설교, 장준하 선생 아들 증언…29일 대전교회 |
다가오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나홍균 총회장)가 시국 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11월 29일 오후 1시 대전 중구 대전교회(박용래 목사)에서 열리며, '정의·평화·생명'을 지향하는 대통령 선출과 함께 WCC(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위해 기도한다.
김민웅 교수(성공회대)가 기도회 설교를 맡았고,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씨가 시대 증언자로 나서 장 선생 암살 의혹 규명을 위해 활동했던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지는 '정의·평화·생명' 특별 기도회에서는 △사회 양극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보편적 사회복지를 위해 △남북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 상생의 경제협력을 위해 △핵 없는 세상과 지속 가능한 창조 세계 실현 등을 위해 기도한다. 기장은 이날 촛불교회 방송 차량 마련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기도회와 함께 사회 선교 사업 공유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총회·노회 간 연석 정책 간담회 도 오후 2시부터 교육관에서 진행한다. WCC 10차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성찰을 위한 신학 정책 협의회도 같은 시간 본당 예배실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기장 총회 임원들을 포함해 교회와사회 위원, 평화통일 위원,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운영위원,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운영·집행위원, 노회 임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