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설교)40일의 의미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10-1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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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년 11 월 14 일(금) 오전 5 시 광주가나안교회 특별새벽기도회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성경본문 : 마태복음 4 장 1 절 - 2 절

제 목 : 40 일의 의미  

우리는 지금 40 일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40 일 기도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어 오셨습니다. 성경에는 40 이라는 숫자가 자주 나옵니다. 구약에도 나오고 신약에도 나옵니다. 이 시간 성경에 나온 순서대로 40 이라는 숫자가 지닌 의미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창세기 7 장 11 절에서 12 절입니다.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 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노아 시대에 비가 40 일동안 쏟아졌습니다. 신명기 9 장 18 절에 보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라”. 모세가 40 일간 금식하면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신명기 29 장 5 절입니다. “주께서 사십년 너희를 인도하여 광야를 통행케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40 년 동안 광야에 있었습니다. 비록 광야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의 손길 아래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에도 40 에 대한 숫자가 자주 나옵니다. 오늘 본문 마태복음 4 장 1 절에서 2 절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예수님께서 이제 공생애 벽두에 사역을 하시기 전에 40 일간 금식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 장 3 절입니다.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침히 사심을 나타내서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부활하신 후에 사십일 동안 이 땅에 계시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신구약 성경에 사십일은 두루 언급됩니다. 이 사십일이 어떤 감추어진 의미가 있겠습니까? 한 마디로 사십일은 “준비”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기 전에 무엇인가 준비하시는 기간입니다. 노아의 홍수 때 사십주야를 비를 내리게 하신 것은 땅에 있는 죄악을 쓸어버리시고 새 세상을 준비하시기 위하여 하신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40 일 동안 호렙산에서 금식을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할 때 그 뜻을 돌이키기 위한 기도로 준비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젠든지 마음만 먹으시면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실 수 있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몸을 찢으면서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하나님께 백성들의 죄악을 눈물로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뜻을 거두어 주시라는 뜻으로 40 일간 기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광야 40 년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 역시 준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한 광야에서 훈련시키고 단련시키고 연단시킨 준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철저히 하나님 없이는 못살겠구나! 하는 준비입니다. 예수님의 40 일 금식은 무슨 뜻입니까? 이 역시 준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금식하며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40 이라는 숫자는 준비입니다. 그냥 준비가 아니라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666 은 사탄의 숫자라고 한다면 7은 완전수입니다. 그런데 40은 준비의 의미가 가장 강합니다.  

가나안교회가 40 일 새벽기도회를 하는 뜻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뽑으신 임직자들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불러주신 소명과 사명을 잘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려면 먼저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함으로 하나님께로부터 힘과 지혜를 받아서 하는 충성스러운 청지기로서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40 일 새벽기도회는 12 월 7 일 임직받는 그 날에 40 일이 끝나도록 맞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40 일 새벽기도회의 의미는 성전건축을 할 때에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준비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성전을 지을 때 그저 물질과 돈을 가지고 그저 설계도와 열정을 가지고만 지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성전을 지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먼저 기도로 준비하며 우리 안에 먼저 성전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40 일 새벽기도회는 성전을 지을 수 있는 우리 영혼 안에서 기초작업입니다. 또한 40 일 새벽기도회는 특별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가나안 땅은 행복의 땅이요 우리가 가야할 목표가 거기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온갖 목표가 거기 다 담겨 있습니다. 삶의 여러 문제의 해결, 자녀들의 지혜, 경제적인 문제, 관계적인 문제, 우리 삶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며 회복시키는 모든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입니다. 이 복지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준비도 기도로서 가능합니다. 저는 금번 40 일 기도 기간 중에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은혜 받을만한 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 주심을 믿습니다. 임직자는 사명 잘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로 40 일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됩니다. 성전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가나안 성전건축을 위하여 주님께 40 일간 주님께 기도하십시다. 아울러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위하여 40 일간 꾸준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치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하였습니다. 꾸준히 40 일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공동기도제목도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 개인과 가정의 기도제목도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꾸준히 기도할 때 어느 시점에 기다리고 계시다가 하나님이 정한 시점에 우리에게 우리가 찬송을 부르듯이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는 찬송을 절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다함께 첫째, 말씀의 꿀과 사랑의 젖이 넘쳐 흐르는 가나안교회를 위해 둘째, 피택임직자의 사명을 위해 셋째, 성전건축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특별히 두 사람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1> 임향희 성도 아산병원에서 외로이 투병하고 있습니다. 2> 강순임 집사님의 동생의 아들 강훈창이가 지금 6 살인데 지금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 함께 기도할 때 특별히 두 사람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약 성서에는

① 예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주야를 단식을 하며 준비를 하셨다.(마태 4,1-11)

②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셨다.(사도행전 1,3)

앞에서와 같이 성서에서 나타나는 40이라는 수의 의미는 참회와 속죄로 우리 생활 전체를 혁신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합당한 준비를 하는 기간의 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사순 시기 40일의 의미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돌아오기를 초대하는 하느님이 마련한 은총의 시기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사순 시기에 우리가 조용한 마음으로 지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만 결코 부정적인 시간이 아니라 희망에 부풀어 생명의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이다.

  구약 성서에는

① 창세기에서 하느님은 악으로 가득찬 세상을 정화하기 위하여 40일 동안 비를 내리셨다.(창세기 6,5-7,22)

② 에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 생활을 벗어나 하느님이 약속한 땅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은 40년 간 광야 생활을 하며 준비해야 했다.(신명기 29,4)

③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의 계명을 받기 위하여 40주야를 재를 지켜야 했다.(신명기 9,18)

④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가기 위하여 40일 간을 밤낮으로 걸어야 했다. 

1. 사순 전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많이 갖게 된다. 일상적인 사람에서 반성을 하고 또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앙인 들에게는 전례를 통하여 더욱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많이 갖는다. 특히 사순 시기의 전례는 인생의 광야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허영과 위선에 가득찬 자기 자신을 죽이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듯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생화하기 위한 40일의 기간은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켜 신앙과 인간적 성숙의 바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세속적 유혹과 불안으로 인해 앓기 쉬운 신앙인의 자세를 사순 기간의 삶을 통해서 되찾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순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에 모든 신앙인 들은 “사람은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창세기 3,19)는 말씀과 함께 머리에 재를 얹게 되는 상징적인 표현 속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지점을 생각하고 거기에 비추어 자신들의 사람을 바로잡기를 요청 받고 있는 것이다. 즉 세례 때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되찾아 바른 양심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는 것이 사순 시기이다.

2. 사순 시기의 의미와 유래

부활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40일 간의 기간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전야제까지 계속된다.

사순 시기(40)의 의미는?

구약 성서에는

① 창세기에서 하느님은 악으로 가득찬 세상을 정화하기 위하여 40일 동안 비를 내리셨다.(창세기 6,5-7,22)

② 에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 생활을 벗어나 하느님이 약속한 땅에 들어가기까지 그들은 40년 간 광야 생활을 하며 준비해야 했다.(신명기 29,4)

③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의 계명을 받기 위하여 40주야를 재를 지켜야 했다.(신명기 9,18)

④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으로 가기 위하여 40일 간을 밤낮으로 걸어야 했다.

신약 성서에는

① 예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주야를 단식을 하며 준비를 하셨다.(마태 4,1-11)

②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셨다.(사도행전 1,3)

앞에서와 같이 성서에서 나타나는 40이라는 수의 의미는 참회와 속죄로 우리 생활 전체를 혁신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합당한 준비를 하는 기간의 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사순 시기 40일의 의미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 돌아오기를 초대하는 하느님이 마련한 은총의 시기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사순 시기에 우리가 조용한 마음으로 지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지만 결코 부정적인 시간이 아니라 희망에 부풀어 생명의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시기인 것이다.

언제부터 지금과 같은 40일이 되었을까?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현재와 같은 40일이 초대 교회로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① 박해 시기였던 초대 교회로부터 3세기 초 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부활 전 2-3일 간을 예수의 수난을 기억하며 지내던 것이 사순 시기의 전부였다.

② 그런데 313년 로마제국으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은 후 처음으로 열린 니체아에서의 공의회(325년) 이후 부활을 준비하기 위하여 40일을 지내야 한다고 정하게 되었다.

그때의 40일을 계산하는 방법은 지금과는 차이가 있었다. 즉 성삼일로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40일을 정하였다. 그러므로 사순 시기의 시작이 오늘과 같은 수요일이 아니라 오늘날의 사순 제1중에 해당되는 날이었다. 5주간 35일에 성주간의 성목요일 낮까지 하여 40일을 계산한 것이다.

사순절이 40일로 정해진 후에도 초기에는 이 기간에 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차차 시간이 흐르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재를 지켰다는 생각, 그리고 대죄를 지은 사람에게 보속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또 새로 영세 받을 사람들을 잘 준비시키기 위하여 사순시기에 재를 지키게 된다. 그런데 이 기간 중에도 주일만큼은 주님의 부활 경축하는 시기라는 생각에서 재를 지키지 않았다. 그래서 주일을 제외한 나머지 34일에다 전에부터 지켜 오던 성금요일과 성토요일을 포함해서 36일 간 재를 지키며 지내 왔다.

③ 그 후 7세기경 교황 그레고리오 1세(재위 590-604)때에 온전히 간 재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이미 지켜 오던 36일에다 4일을 추가하여 지금과 같은 사순 시기가 확정되었다. 그래서 현재의 사순 시기의 ‘재의 수요일’로부터 시작되어 46일이 된 것이다.

3. 사순 시기에는 어떻게 살고 어떤 준비를 하는가?

40일이라는 기간은 속죄로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하느님과의 새로운 만남을 위하여 합당한 준비를 하는 기간이며, 장차 이루어질 중대 사건인 부활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 기간이다. 그러기 위해 합당한 준비가 필요한데 크게 보면 외적 준비와 내적 준비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준비를 모두 일컬어 넓은 의미로 사순 시기에 재를 지킨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 재를 지킨다고 할 때는 대재인 단식과 소재인 금육을 말하는 것이다.

1) 외적 준비 이러한 준비는 소극적인 준비로 교회가 정한 단식과 금육을 실천하는 것이다. 본래 단식과 금육은 교회법규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실철하던 것을 교회가 법규로 도입을 한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동기에서 자발적으로 재를 지켜 왔다. 예를 들면 기도에 열중하기 위해, 죄를 보속하기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리고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재를 지켜 왔다. 특히 부활 축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초창기부터 신자들 스스로 몇일 동안 재를 지켜 온 것이다. 본래 단식은 그 날 한 끼만 식사를 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저녁 식사만 하도록 하였다. 그 후 점차로 교회의 단식 규정이 세분화되면서 육식을 금하는 금육 규정이 첨가되었다. 오늘날 단식의 규정을 보면 단식은 만21세부터 만60세까지의 모든 사람이 지키도록 하고 있다. 그 방법은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제대로 먹고 저녁은 요기만 하는 것으로 하고있다. 그 시기는 재의 수요일고 성금요일 1년에 2일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나 수험생 혹은 의무 복무중인 병사 등에 대해서는 단식을 관면하고 있다. 그리고 육식을 금하는 금육 규정만은 만14세로부터 죽을 때까지 지키도록 하고 있다. 금육에서 우유, 계란, 생선 등은 제외되며 금육을 하는 시기는 과거에는 우리 나라에서만 재의 수요일과 사순 시기의 매 금요일에 지키도록 하였으나 현재에는 재의 수요일과 연중 모든 금요일에 지키도록 하고 있다. 단식과 마찬가지로 예외의 사람들에게는 관면을 하고 있다. 외적 준비 없이 내적 준비를 갖추기는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 외적 준비인 음식 절제로부터 자신의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금육과 단식을 단순히 그 자체를 위해서 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위한 단신과 금육을 강조하고 있다.

2) 내적 준비 이 준비는 적극적인 준비로서 하느님을 행하는 마음과 전례 예절을 통한 준비라 할 것이다. 회개와 속죄로 우리의 신앙생활을 쇄신하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전례는 사람들이 이런 적극적인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미사 때나 말씀의 전례에서 알렐루야와 대영광송을 하지 않으며 사제가 입은 제의의 색도 회개와 보속을 상징하는 자색(보라색)이다. 그리고 전례의 말씀들은 온통 이런 준비를 계속할 수 있는 말씀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모든 신앙인들은 이 시기에 평일 미사에 까지 참석하며 하느님을 향한 회개의 삶을 다짐하고 교회가 배려한 사순절 특별 강론을 등에 참가하며 고백 성사를 통해 하느님과 화해를 한다. 그리고 교회는 이 부활을 앞둔 시기에 꼭 고백성사를 보고 부활 시기에 영성체를 하는 것을 교회법상의 의무규정으로 두고 있다.

4. 사순 시기에는 꼭 알고 참석해야 하는 특별한 전례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사순 시기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 사순 시기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 미사에서 이마에 재를 받으며 시작된다. 재의 수요일에 사용되는 재는 지난 해 성지 주일에 축성하여 한 해 동안 각 가정의 십자 고상 위에 걸어 두었던 성지 가지를 미리 걷어서 태운 후 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재의 수요일 미사의 강론이 끝난 후 사제는 기도를 하여 재를 축성한 다음 그 재를 찍어 자신의 이마에 십자 표시를 그으며 바르고 다음 모든 신자들에게 발라 준다. 이 때 사제는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시오."(창세기 3,19)또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시오."(마르 1,15)라는 권고를 한다. 이는 "그리하여 제 말씀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티끌과 잿더미에 앉아 뉘우칩니다."(욥 42,6)는 말씀처럼 우리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와 보속의 마음 자세로 재를 얹고 사순 시기를 지내라는 초대의 말씀인 것이다.

① 성서에 나타나는 재의 의식 구약 성서에는 욥이 하느님께서 주시는 시련을 받으면서 자신의 죄를 보속하기 위해 잿더미에 앉았고(욥기 2,8)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의 태도도 그러하였다.(요나 3,6) 신약 성서에서도 같은 의미가 마태 복음 11장21절에 나타난다. 이런 성서의 말씀과 같이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에 이마에 재를 얹으며 인생의 무상함을 깨우치고 조에 대한 보속을 준비하고 앞으로 다가올 부활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의 시간인 것이다.

② 재의 의미 성령의 지시에 따라 예수께서 광야로 들어섰듯이 우리도 머리에 재를 얹고 사순 시기의 광야로 들어서게 된다. 이 사십일 동안 우리는 화려함과 풍족함을 피하고 광야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사람들이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신앙인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즉 사순 시기를 시작하며 이마에 재를 받은 인간은 죽으면 모두 결국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는 예식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기에 재의 수요일에 재를 받으며 우리는 인생이 무상함인 것을 인정하며 죽음 앞에서 의연할 수 있는 확고한 생사관을 확립하려는 결심이 필요한 것이다. 2) 사순 시기의 절정인 성 주간 재의 수요일로 시작한 사순 시기는 성 주간에 이르러 절정을 이룬다. 성 주간은 성지주일부터 시작되는 사순 시기의 마지막 한 주간이다.

성주간 전례는 우리 신앙 생활의 중심이 되는 전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성 삼일과 부활 성야의 전례가 그 핵심이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통해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생전에 그들에게 하셨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이었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수난과 죽음,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은 그 분의 행적을 다시 더듬게 되고 생전에 하신 말씀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세상 사람들에게 증언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말씀과 행적들을 공동체 안에서 생활 속에 표현하고 생활화한 것이 바로 전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