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 교단과 기장 총회 임원 간담회
2월 17일(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에서
예장 고신 교단 총회 임원과 기장 총회 임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한국 선교 140년을 맞는 올해, 한국교회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교단이 서로 연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지난 1월 21일, 박상규 총회장님과 이훈삼 총무님이
고신 총회본부를 방문하여 고신 교단 정태진 총회장님과
이영한 사무총장님과 함께 먼저 면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 총회의 제안에 예장 고신총회가 화답하며
교단 임원들이 모두 함께 만나는 일이 성사되었습니다.
총회 차원에서 두 교단의 만남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치적인 양극화 현상이 교회 안까지 파고든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교단이 만나 함께 예배하고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한국교회 화합에 아주 큰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목사님은,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먼저 화해하고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님은,
고신과 기장 두 교단은 한국의 진보와 보수의 대표적인 교단인데,
이 교단이 이런 시국과 상황 속에서 만난다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메시지를 던지는 만남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교단은, 이번 만남이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해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교 140년을 맞는 기념 토론회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두 교단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선한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