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마태 20:1-16
저는 북유럽 4국을 심층 탐구한 결과 이들은 5시에 포도원으로 일하러온 사람들에게 먼저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주는 사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북유럽 국가도 부자가 있습니다. 상위 5%는 큰 부자들입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국민 다수가 돈을 싸놓고 살 수는 없어요. 거의 평등하게 삽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면서 살아요. 이들은 돈을 모으기 전에, 여가를 즐기기 전에 먼저 한 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자기 나라 국민이라면 의식주문제, 교육문제, 의료보험, 육아, 노후보장 등, 기본적인 생활을 지켜주고 보장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북유럽 4개국은 생계비 문제로 절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범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오후 5시에 일자리를 찾아 포도원으로 몰려드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사회입니다. 경쟁하게 되면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패하는 사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나 사회제도는 몇 사람의 프로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아마추어를 실패자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렸어요. 오후 5시에 포도원에 일하러온 사람들에게 한 데나리온을 주려는 포도원 주인이 없어요. 그래서 이들은 절망합니다. 절망은 심각한 사회문제,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절망하고 부자들은 불안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병든 세상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그리스도인인 내가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 살고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해야합니다. 신앙원리에 따라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주님은 이 시간 우리들을 향하여 “내가 선함으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너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5시에 포도원에 온 사람들도 한 데나리온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내 뜻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세상이 우리나라에도 속히 오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