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토)-28일(주일)까지 1박 2일 동안 ‘생명.정의.평화의 하나님을 사랑해요’라는 주제로 한우리교회 어린이 생태캠프를 진행했습니다. 한우리교회는 제가 한국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다니는 교회입니다.
캠프 동안 성경말씀과 찬송을 배웠고, 맛있는 생명밥상을 나누었습니다. 또 새로운 어린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 여는 예배 후에는 물 놀이장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한 후, 물에 관한 생태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물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하는데 필요할까요?” 물과 관련된 문제는 무엇일까요?”, “물을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관한 게임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생태교육 후에는 비가 와서 일정보다 일찍 교회로 돌아왔고 어린이들이 열심히 물놀이를 했기 때문에 저녁 프로그램은 조금 일찍 끝났습니다.
어린이들은 전날 밤에 일찍 자서인지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피곤했지만 어린이들을 위해 ‘스파이 퓅귄’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주일 11시에는 한우리교회 예배에 참여하며 노래를 불렀고, ‘생명의 하나님, 정의의 예수님, 평화의 성령님’ 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틀 동안 전도사님과 청년들의 고생 덕분에 캠프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에는 치킨과 라면, 빵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우리의 몸과 다른 생명을 해치는 나쁜 음식들은 먹지 않기로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약속했습니다. 대신에 여신도회 집사님들께서 만들어주신 볶음밥과 카레, 주먹밥, 수박과 고구마, 옥수수 등 우리 몸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먹거리를 먹었습니다. 고생하신 여신도회 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