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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은퇴 찬하사 (익산노회 진창오목사)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5-03-06 (목) 15:25 1개월전 158  

120회 익산노회 정기노회/ 장소: 이리 동부교회 2025. 3.4() 오전 10

          (빛내리교회 신은철목사, 동련교회 김일원목사)

찬하사의 사전적 의미는 두 손바닥을 마주하고 가슴께로 올려 경사스러운 일을 축하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날 두 분 목사님께 찬하사를 올리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신은철 목사님과 김일원 목사님께 드리는 은퇴의 축하 인사말씀을 올릴 때 우리 모두 한 목소리로 다 같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큰소리로, 저를 따라해 주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두 분 목사님과 사모님들께는 오늘이 마라톤 선수가 전력 질주하여 마지막 한 걸음, 피니쉬라인을 밟는 날이 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인 <오딧세이아>를 여러분들께서는 잘 아시지요 트로이를 공략한 후 영웅이 된 오디세우스가 12번의 모험과 위기를 극복하며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항해에 나섭니다.

두 분 목사님들은 오디세우스 같은 귀향길의 항해에 나서게 되셨습니다. 온갖 고난과 역경으로 거친 바다를 표류하며 마침내 10년 만에 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돌아온 영웅 이야기가 두 분의 목사님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 훗날 세월이 흘러 기장 교단의 역사 속에서도 두 분의 목사님들은 이렇게 기록될 것입니다. 온몸을 던져 사셨고, 타오르는 불꽃처럼 목회했으며 사랑의 실천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았노라고...

계절이 열 번 더 바뀌어도 익산노회 노회원들은 이렇게 두 분 목사님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두 분이 섬기셨던 목양지 빛내리 교회와 동련교회는 익산노회의 자랑이었으며 노회와 총회를 위해서 뿌려놓으신 섬김과 충성을 잊을 수 없습니다라고

빛내리교회 교우들과 동련교회 교우들은 무지개빛 추억속에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아기 손 같은 푸르른 잎들이 올라오는 봄날에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의 음성이 그립고

뜨거운 태양 빛이 대지를 달구는 여름에는 말씀의 꼴을 먹여주신 모습이,,,

우수수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가을날에는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해주시던 그때,

하얀 눈이 세상을 뒤덮은 겨울에는 위로와 소망의 말씀으로 다독거려 주신 추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눈물로 기도하며 밤을 샜던 그 시간들.. 빛내리 교우들과 동련교회 교우들은 신은철 목사님과 김일원 목사님 그리고 오늘에 이르도록 목회동역자로 애쓰신 사모님과 지냈던 많은 시간들을 오래토록 그리워할 것이며 가슴에 품고 기도할 것 입니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참 목자의 모습으로 모범을 보이셨으며 긴 시간을 우리와 함께 해주셨음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안에서 부디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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