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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8일 (화) 로중- “우리에게 새로운 노래가 필요하다. 주님은 항상 새롭게 구원을 베푸시기 때문이다!”_이주형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4-06-17 (월) 21:49 26일전 85  
“우리에게 새로운 노래가 필요하다. 주님은 항상 새롭게 구원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시편 98:1 (구약 873쪽).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요한복음 1:16 (신약 142쪽).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새 노래는 새로 지은 노랫말로서 하나님 찬양의 시를 말한다. 그 시는 악기 연주와 평행되는 것으로 악기와 더불어 낭송되거나 불려질 수 있다. 음악이다(시 33:3; 40:3; 96:1; 144:9; 149:1). 왜 새로운 노래가 필요한가? 하나님은 항상 새로운 일들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전의 노래로 충분하지 못하다. 이전에 그가 하신 일들은 물론 기억되고 찬양되어야 할 믿음의 근거가 된다. 신앙은 기억행위(Religion als Erinnerung: J. Assmann)이다.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회상 가운데 보존되어야 한다. 그 기억[기념(anamnēsis)]은 구원의 사건을 과거로 흘러가지 못하게 그래서 현재로 남게 하는 것이다(cf. 고전 11:24). 신앙은 말하자면 하나님의 구원을 부단히 현재화하는(Vergegenwärtigung) 의도적이고 의식(意識/儀式)적인 행위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과거에 구원의 행위를 하시고는 활동을 멈추신 분이 아니시다. 마치 시계 제작자(U[h]rmacher)처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만들어 놓으시고는 세상으로 하여금 알아서 돌아가게 놔두는 무관심한 분이 아니신 것이다. 새 노래는 거기에 걸맞는 응답이 된다.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사 42:10). 매번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분을 찬양할 새 틀 즉 새 내용을 담을 그릇이 필요한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에 붙는 고전적인 관용어조차 바뀌게 될 것이다(렘 16:14-15; 23:7-8). 말씀은 매번 새롭게 읽혀야 하고 시대에 맞게 번역되어 전달되어야 한다. 찬송은 신선한 고백이 된다.
예수는 땅에서 발견되는 은혜의 샘터이다. 그에게 있는 것이 아버지의 영광이었고 그에게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14절). 은혜와 진리는 모세의 율법과 대조되는 것이다. 아니다. 율법의 알맹이 즉 형식을 벗긴 율법의 내용이 은혜와 진리다. 그것이 예수를 통해서 우리의 것이 되었다. [마태복음의 언어로 말하자면 율법의 완성이요(마 5:17) 바울의 언어로 말하자면 영이다(cf. 고후 3:6)]. 예수는 말하자면 쉼 없이 솟아오르는 구원과 영생의 샘이다. 화두는 충만(plērōma/fullness)이다. 무엇보다도 충만이 요한복음에서는 기쁨과 관련되어 있다(3:29; 15:11; 16:24; 17:13). 예수의 기쁨이 그의 사람들에게 가득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부족함과 모자람이 없이 채워지는 것이다. 구약성서의 개념으로 표현하자면 모자람은 대표적으로 질병의 본질을 설명한다. 병은 건강함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은 상태이다. 약함이 병이다(cf. 마 4:23; 9:35; 10:1). 슬픔은 기쁨이 충만(充滿)하지 않은 결핍 상태이다. 어둠은 빛의 결여다. 빛과 열의 근원인 태양이 그것을 나눠준다 하여 스스로 모자라거나 줄어들지 않는 것처럼 예수는 바로 그 충만함의 근원이며 그는 자신의 것을 충분히 얻도록 주신다. 자기의 목숨을 주어 풍성하게 하시는 것이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10:10b-11.15b). 은혜는 항상 우리에게 넘친다. 넉넉하다. 우리는 새롭게 솟는 은혜의 샘물 안에서 열려 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며 언제나 새로운 일들을 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매 새로운 구원 행위에 새로운 노래로 응답하며 찬송을 드립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계획과 능력에 열린 자세를 허락해 주시고 주님의 말씀으로부터 영감과 능력을 얻어 우리의 길을 찾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은혜가 항상 넉넉하고 풍성하여 우리에게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기쁨이 됨을 감사합니다. 그로 인해 우리에겐 생의 의욕이 넘칩니다. 무한대한 하늘 곳간을 여시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감사하며 그저 그 믿음 속에서 주님의 뜻을 위해서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269장 (그 참혹한 십자가에);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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