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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일 (목) 매일묵상 - 사도행전 17:16-23(신동렬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4-07-31 (수) 22:12 1개월전 48  

사도행전 17:16-23

바울은, 아테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온 도시가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격분하였다. 그래서 바울은 회당에서는 유대 사람들과 이방 사람 예배자들과 토론을 벌였고, 또한 광장에서는 만나는 사람들과 날마다 토론하였다. 그리고 몇몇 에피쿠로스 철학자와 스토아 철학자도 바울과 논쟁하였는데, 그 가운데 몇몇 사람은 “이 말쟁이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려는 것인가?” 하고 말하는가 하면, 또 몇몇 사람은 “그는 외국 신들을 선전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것은 바울이 예수를 전하고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바울을 붙들어, 아레오바고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당신이 말하는 이 새로운 교훈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소? 당신은 우리 귀에 생소한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도대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소” 하고 말하였다. 모든 아테네 사람과 거기에 살고 있는 외국 사람들은, 무엇이나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로만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었다.

 

(묵상)

베뢰아의 소동을 뒤로 하고, 바울은 홀로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아테네는 당시 세계의 정신과 문화를 이끌어 가는 중심 도시였습니다. 아테네에 모여든 사람들은 새로운 문물을 추구하는 교양인들이었지만, 바울이 보기에 그들은 우상숭배자들에 불과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자본주의 상업문화와 세속적 권위들 역시, 새롭고 화려해 보이지만 우상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생각의 속도를 압도하는 첨단 과학들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자본의 힘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외면하는 현대 문명은 파괴와 죽음의 블랙홀로 인류를 끌어당길 뿐입니다. 당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우상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논쟁의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에피쿠로스 학파는 신이 인간의 삶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개인의 행복과 쾌락을 추구했습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자연 법칙 속에서 신의 섭리를 찾으며, 교육과 훈련 그리고 금욕과 절제를 통해 조화로운 삶에 이를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쾌락의 길도 절제와 훈련의 길도 우리를 참된 구원으로 이끌어 가지 못합니다. 구원은 오직 복음의 능력 안에 있습니다. 당신에게 구원과 영생의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오. 십자가와 부활의 은총을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진리와 자유의 기쁨이 복음의 능력 안에 있음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당신의 삶을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참된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복음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갑니다!

 

시편 12:3-7

주님은, 간사한 모든 입술과 큰소리치는 모든 혀를 끊으실 것이다. 비록 그들이 말하기를 “혀는 우리의 힘, 입술은 우리의 재산, 누가 우리를 이기리요” 하여도, --- 주님의 말씀은 순결한 말씀, 도가니에서 단련한 은이요, 일곱 번 걸려 낸 순은이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십시오.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를 지켜 주십시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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