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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8일 (목) 매일묵상 - 사도행전 18:18-23(신동렬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4-08-07 (수) 22:07 1개월전 22  

사도행전 18:18-23

바울은 여러 날을 더 머무른 뒤에, 신도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와 동행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그 일행은 에베소에 이르렀다. 바울은 그 두 사람을 떼어놓고, 자기 혼자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 사람과 토론하였다. 그들은 바울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은 거절하고, “하나님의 뜻이면, 내가 다시 오겠습니다” 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났다. 바울은 가이사랴에 내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교회에 문안한 뒤에, 안디옥으로 내려갔다. 바울은 얼마동안 거기에 있다가, 그 곳을 떠나 갈라디아 지방과 부르기아 지방을 차례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신도를 굳세게 하였다.

 

(묵상)

고린도에 머무르는 동안, 복음에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바울 사도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는 일이 있었지만, 갈리오 총독의 불개입 선언으로 풀려났습니다. 이후 바울 사도는 고린도를 떠나게 됩니다. 에베소와 가이사랴와 예루살렘을 거쳐 안디옥에 내려갑니다. 갈라디아 지방과 부르기아 지방을 돌아보는 것으로 2차 선교 여행이 마무리되면서 3차 선교 여행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바울 사도가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복음을 전한 것은, 단순히 복음의 양적 확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의 통일성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상에 존재하는 믿음의 공동체들이 같은 복음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됨을 이루어 나가기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이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신앙 공동체들을 마음에 떠올려 보십시오. 지상의 교회들이 하나로 연결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 신앙 공동체들과 구성원들을 위한 기도를 올려 드리십시오.

 

에베소 지역의 회당에서 토론하던 중, 유대 사람들이 바울 사도에게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을 때,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오겠다고 대답하고 에베소를 떠났습니다. 회당에서 토론한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토론을 하다보면 경쟁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앞세우기 쉽습니다. 바울 사도는 토론의 목적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행동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말과 행동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의 과정들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모든 대화와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되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지상의 교회들과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며 대화하기로 결단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당신의 몸과 마음을 평안과 기쁨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말하고 행동하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시편 102:25-28

그 옛날 주님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시며, 하늘을 손수 지으셨습니다. 하늘과 땅은 모두 사라지더라도, 주님만은 그대로 계십니다. 그것들은 모두 옷처럼 낡겠지만, 주님은 옷을 갈아입듯이 그것들을 바꾸실 것이니, 그것들은 다만,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주님의 햇수에는 끝이 없습니다. 주님의 종들의 자녀는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 자손도 주님 앞에 굳건하게 서 있을 것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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