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2025년 1월 14일(화) - 로중_ “우리의 눈을 밝혀 주셔서 봐야 할 것을 제대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이주형목사

이종덕 (익산노회,삼광교회,목사) 2025-01-13 (월) 21:29 27일전 70  
“우리의 눈을 밝혀 주셔서 봐야 할 것을 제대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편 119:37 (구약 890쪽).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누가복음 11:34 (신약 113쪽).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눈은 미묘하다. 사람[의 몸]은 보는 것을 따르며 보는 것은 몸을 이끈다. 눈이 가는 곳으로 사람이 간다. 사람은 보는 것을 의심할 수 없으며 그것이 그에게 모든 것이 된다. 눈으로 지식을 삼고 보는 것은 가치가 된다. ‘네 몸의 등불은 눈이다!’(34절). 원어는 ‘몸의 등불은 네 눈이다!’이다. 마태복음에서는 일반화한 표현이 나온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마 6:22). 눈이 마음으로 들어가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눈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지 말아야 하며 봐야 할 것을 봐야 한다. 신명기는 말씀을 늘 눈이 보이는 곳에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신 6:8-9; 11:20). 
몸이 밝다? 눈이 즉 보는 시각이 밝으면 그 몸은 밝은 삶을 산다. 눈이 보는 대로 몸이 가기 때문이다. 이런 느낌을 준다. 눈이 밝으면 몸은 그 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등불이 된다. 성하다는 말은 단순하고 순전하다는 말이다. 몸이 등불이다. 그 안에 빛이 있기 때문이다. 빛이 몸 안으로 들어왔다. 이는 바울이 말하는 것과 같다. 사람의 안에 영이 있으면 그는 영의 집이 된다. 성령이 그 안에 있어 성령의 전이 되는 것이다(고전 3:16; 6:19).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있는 이가 그리스도인이다(cf. 롬 8:9). 빛이신 예수를 자신 안에 품은 이의 삶은 밝은 인생이 된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눈을 현혹하는 것들로 향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화려한 껍데기에 휘둘리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영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시어 그저 보이는 것을 넘어서는 실체와 근원을 볼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우리의 삶이 허황된 것들을 쫓아감으로 바람에 날리는 쭉정이와 같은 것이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져 진정한 자각과 깊은 깨달음을 얻게 하시옵소서. 우리 삶이 주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항상 기억하며 주님의 뜻을 이루며 최고의 삶을 살 기회임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환한 말씀의 조명 아래 우리 생명의 본질과 과제를 제대로 보게 하시되 또한 우리 인생이 주님께서 친히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여정임을 알게 하시어 우리의 삶이 고뇌의 바다에서 떠다니는 불행한 유랑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의 여행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것이 하늘에 보존될 만큼의 가치 있는 것이 되고 그것이 주님께서 후하게 주실 상급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찬송가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201장 (참 사람 되신 말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414장 (이 세상은 요란하나)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