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김영중 선교동역자님께서 보내 온 선교편지의 첫부분입니다.
전체내용과 사진은 첨부파일을 열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리아에서 여섯번째 선교편지를 드립니다.(2011.1.4)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새 해가 밝았습니다.
새 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의 기도와 헌금으로 불가리아 사역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현지인 사역의 첫발을 내 딛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소피아 신학교 사역을 중단하고 지방도시인 플래밴으로 이사하고, 플래밴 감리교회와 오브노바, 렙스키 현지인교회 사역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좀 더 선교사다운, 기독교인다운 삶을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학원에 가서 언어훈련을 하고 주일에는 플래밴 도시 중심에 있는 플래밴 감리교회에서 오전에 예배를 참석합니다. 제 집사람이 예배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차로 30분 정도 루마니아 국경 방향에 있는 오브노바 마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브노바 교회는 세워진 지 2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어린아이 포함 약 20여명이 모입니다. 대부분이 처음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이지만 찬양과 말씀을 듣는 진지한 자세 등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오브노바 교회는 문닫은 구멍가게를 월세(월 5만원정도)로 빌려서 모이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예배당을 준비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예배당을 수리하는 안과, 집을 사서 수리하는 방법, 그리고 집과 땅을 사서 그 자리에 새 예배당 건물을 세우는 방법을 놓고 비교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어떤 모양으로 응답하실 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예배당은 6-7평 정도되는 좁은 공간에 천장에서는 흙이 떨어지고, 창문 유리는 깨져서 비닐로 막아 놓고 있습니다. 난방시설이라고는 들고 다니는 가스히터 하나뿐이라 여간 추운 게 아닙니다.
저의 사역지인 오브노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