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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 김신미

김신미 (서울남노회,파키스탄 선교사,목사) 2012-01-28 (토) 04:23 13년전 2721  

                                 아프리카 기도서신 제 24호

 

 

< 케냐군대와 알샤밥의 전쟁! >

케냐정부는 지난해 9-10월에, 소말리 이슬람 무장 반군인, 알샤밥(Al Shabaab)에 의해,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한 라무섬에서 영국인 및 프랑스인 여행객 납치사건과 다답 소말리난민 캠프에서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FS)'소속 스페인 여성직원 2명이 납치되자, 케냐의 주 수입원인 관광산업의 타격과 국내 치안과 국경 수호에 실패했다는 비난 때문에, 10월 16일 케냐군대를 소말리아 내부로 진입시켜, 소말리 이슬람 무장테러단체인 알샤밥을 소탕하는 작전중이고, 이번 전쟁은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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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샤밥의 보복테러의 위협들! >

그러나 케냐군대의 소말리아 침공에 대한 알샤밥의 보복 테러들이, 케냐수도 나이로비와 케냐 북동부지역인, 소말리아와의 국경도시들(가리*, 와지*, 만델* 등)에서 계속 자행되어, 수류탄과 총격에 의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자국민에게 케냐에 대한 여행경보와, 우리나라 외교통상부도 케냐-소말리아 국경지역을,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알카에다(Al Qaeda) 연계 조직인 알샤밥은 소말리 중남부를 장악하여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투쟁중인, 소말리아 이슬람의 테러 무장단체로, 주로 10대 소년병을 동원하고 지금은 가난에 찌든 케냐, 우간다 젊은이들까지 알샤밥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 닫혀진 가리*의 사역의 문! >

올 1월에 저희 팀들이 가리* 지역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케냐군대와 알샤밥과의 전쟁으로 알샤밥의 보복테러 자행으로, 가리*의 NGO들이 다 빠져나가고, 남아 있는 사역자들도 불안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팀 리더쉽에서는 현재의 위험한 상황속에서는 팀을 보낼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11월5일 저희팀들이 가리*에 가서, 오순절교회를 방문한 다음날에 알샤밥들이 수류탄을 투석하여, 교인들이 2명죽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일과 저희 팀들이 자주 머무는 숙소부근에서도 수류탄들이 터졌고, 지난 1월1일 시내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생기는 상황입니다.

 

팀전체가 가리*는 문이 닫혔다는 결론을 내고, 다음의 사역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곳, 하나님의 눈물이 있는곳, 하나님께서 이미 열어놓으신 그곳에, 제마음과 제 두발이 향할수 있도록, 제 마음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알아, 제 모든 뜻이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조용한곳에 들어가, 저를 향하신 주님의 구체적인 뜻과 인도하심을 놓고, 기도와 말씀에만 전념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년전에 케냐 간호사 인턴쉽을 마친후, 사역지를 답사할 때가 생각납니다. 다른 단체들이 없는 그런 개척지를 위해 여러곳을 답사했지만, 어려움과 답답함만 더할 때, 주님은 캐나다 선교사님을 통해, 다답 소말리난민촌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다답에는 많은 사역자들이 일하는 곳이라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던 곳인데, 주님의 뜻은 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곳에 있었습니다. 사55장 8절 말씀처럼, ‘내 생각이 너희생각과 다르면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참으로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의 동산으로 올라갑니다. 사역의 열매를 쉽게 얻을수 있는 사역도 아니고, 안정된 사역지를 갖는 축복도 거의 얻어 보지 못한채, ‘소말리아에는 갈 사람이 없다’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서 다시 절망의 무릎을 추슬러서 걸어온 길인데.....주여!

 

< 루*아와의 만남! >

나이로비에 있는 동안, 주님은 저를 위로해 주십니다. 지난 11월부터 홍콩선교사님과 함께 만나고 있는, 루*아는 소말리 모가디슈에서 온 19세의 난민 무슬림자매입니다. 신실한 무슬림은, 쿠란과 함께 모세오경(토라), 복음서(인질)를 믿고, 예수를 하나님의 메신저, 선지자로 믿는다고 하면서, 쿠란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성경을 공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결혼을 해서, 아들이 있을수 있느냐? 삼위일체에 대한 질문 등 전형적인 무슬림들의 의문들을 물어옵니다. 저희에게도 지혜와 은혜를 주시고 루*아에게 성령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시고 예수가 그리스도(메시아)임을 믿을수 있는 은혜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살만의 배움의 기쁨! >

한국의 몇 교회들의 도움으로 소말리, 케냐 학생들의 학비를 후원으로, 학비가 없어 거의 1년을 제대로 학교를 못 다녔던, 살만(Salman)이 초등학교 2학년을 다시 공부할수 있게 되어, 엄마 아므란과 살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2003년 소말리아에서 케냐로 피난와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는 바람에 무슬림남편에게 이혼당하고 지금은 살만, 함사 두아들을 바느질해서 어렵게 사는 아므란의 그 입에는 늘 소말리찬양이 불려집니다. 기독교인이란 이유로, 아빠에게 버림받은 그들에게 그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축복을 저는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도 소말리영혼과 저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동역해 주신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의 상급이 있음을 믿습니다.

 

     2012년 1월 16일,   나이로비에서,     김신미 선교사 드림.

    

< 기도 제목 >

1. 오늘부터 일주일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기도동산에서 기도와 말씀에만 전념하도록

2. 저와 팀들을 향하신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깨닫도록.

3. 홍콩선교사님과 함께 하는 루*아의 성경공부를 위해서

4. 케냐군대와 알샤밥의 전쟁이 종식되고, 테러의 위협속에 있는 사람들을 지켜주시도록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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