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수) 오전 11시 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제2회 사회선교사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수요채플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사회선교사 제도와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수요채플은 총회 사회선교사운영위원회 서기 윤태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총회 사회선교사운영위원회 위원장 우규성 목사는 개회 인사에서
“교회의 위기는 갈릴리로 가라는 예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예루살렘으로만 향하는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하며,
사회선교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후 제6차 사회선교사 9명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생생한 증언을 나눴습니다.
정대일 사회선교사의 설교와 우규성 목사의 축도로 채플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채플 뒤에는 신학대학원 컨벤션홀 앞에서 사회선교사들이 부스를 운영하여
신학대학원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선교 활동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스 운영 이후 사회선교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제도의 운영과 활동의 어려움을 나누고,
사회선교사 제도의 보완점에 대해 함께 모색했습니다.
특히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후원 구조의 체계적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으며,
소속 노회에 정기적으로 사역을 보고하고 노회 차원에서 선교후원회를 조직하는 방안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제2회 사회선교사대회는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사회선교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현직 사회선교사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선교사 제도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져,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사회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