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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일 (수) 십자가 묵상 - 황제의 십자가(김홍한목사)
2026-06-02 20:20:16
묵상 관리자
조회수   303

황제십자가_김홍한목사.jpg

황제 십자가
 
양나라 무제는 보살황제라 불릴 만큼 독실한 불교도였다.
무제와 달마가 만났다. 무제가 말했다.
“내가 천개의 절을 짓고, 천개의 탑을 쌓고 2만 승을 공양했습니다. 무슨 공덕이 있겠습니까?”
“공덕 없습니다.”
“어째섭니까?”
“속세의 인과응보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공덕이란 무엇입니까?”
“진정한 공덕은 비어있어 속세의 법으로는 구할 수 없습니다.”
“불교의 성스러운 교리 첫번째는 무엇입니까?”
“성스러울 것 없습니다.”
“내 앞의 그대는 누구입니까?”
“모르겠습니다.”
하고는 도망치듯 장강을 건너 소림사로 들어갔다.
 
그 때가 대략 520년경,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도 불교가 시작할 즈음이다.
왜 달마는 “무공덕” 했을까? 양무제는 나쁜 놈이다.
감히 “王卽佛(왕즉불/왕이 곧 부처다)”이라 했다.

“王卽佛(왕즉불)”은 왕들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이다. 귀족과 백성들에게 군림하기에 너무나 좋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불교를 수용했다. 귀족들도 가세했다.
“귀족이 귀족 된 것은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아 그리된 것이고
평민이 평민 된 것은 전생에 덕을 덜 쌓아 그리된 것이니
평민들아 귀족의 권위에 순종하라”고 했다.
그렇게 그들은 불교를 지배 이념으로 이용했다.
 
기독교가 로마에서 공인되고 곧바로 로마 황제는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대리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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