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자원하는 심령을 주소서

이기영 (전남노회,,목사) 2012-08-14 (화) 11:32 9년전 6193  

자원하는 심령을 주소서                                          시편 51: 10- 19

Grant Me A Willing Spirit                                  _?xml_: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이기영 (전남노회 원로목사)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국 YMCA의 위대한 지도자로 일했던 월남 _?xml_: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상재선생, 그는 기지(wit)와 유머어(humor)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위압과 경멸로, 한국인의 긍지를펴며 청년들을 지도하시며 영원한 젊음을 사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연세가 상당히 높았을 때 하루는 어떤청년이 찾아와 신문에 보니 어떤 재벌은 100세를 살수있다고 장담을 하고, 영국의 어떤 사람은 120세를 살수있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선생님은 몇 세까지 사시려 하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이때 선생은 그것은 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법을 몰라서 그래, 나는 100세나 120세가 아니라 영원히 살래요.라는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1백세 이상을 산 노인들의 삶을 연구한 심리학자 브리클리 박사(Dr. Michael Brickley)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과거의 감정적 찌꺼기(emotional baggage)를 잘털어버린 자들입니다. 그들에게도 과거의 슬픔, 배신, 상처, 완성하지 못한 일, 해결안된 관계나 후회스러운 일들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건강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전 찌꺼기들을깨끗이 털어 버렸습니다. 주어진 오늘의 하루하루를 기쁘고 즐겁게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1백세까지 사는 장수의 비결은 몸 관리를 잘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자들이기보다는 저들의 마음과 심혼을 더잘 지키고 다스리는 자들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윗 왕조 때 조정실록에는 다윗의 전대미문의비극적이고 종교적인 테마가 나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의 원인은 밧세바(Bathsheba)와 관련된 것인데 다윗과 예언자 나단과의 만남으로 시작됩니다.이 사건은 헬리우드 영화로 만들어 졌을 정도의 흥미 있는 사건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탐냈습니다. 이땅에서 최고의 권세를 가진 그를 누가 감히 막을 수 있었겠습니까? 결국 그녀를 취해서 임신시키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전장에 나가있는 밧세바의 남편 헷사람 우리아를 집에 돌아와 쉬도록하여 모든 사람이 밧세바가 임신한 아이의아버지가 우리아라고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아는 충실한 군인이었기에 성전 중에 병사들에게 부여된정결법을 깨뜨리기를 거부했습니다(삼하 11:11). 그러나 다윗은 우리아의의지를 약화시킬 심산으로 흠뻑 술에 취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아가 말을 듣지 않자 그를 죽여 의심을불식시키려 합니다. 말하자면 완전 범죄를 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이 야훼께 거슬렸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언자 나단은 야훼의 대변자로서 다윗 앞에 나타나서 많은 양과 소를 거느린부자가 가난한 사람이 애지중지하여 기르는 한 마리의 암 양 새끼를 빼앗아 먹었다는 비유를 들자 다윗은 격분했습니다. 나단은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말하자 다윗은 칼로 찌르는 듯한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다윗은 진실로 뉘우치며 내가 야훼께 죄를 지었소 라고 고백 했으나, 이러한 참회만으로는 그의 행위에 대한 운명적인 결과들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의 생애에서일어났던 일련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는 위대한 참회의 시로서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다윗에게 내려진 심판의사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첫째 심판은 그의 후손 중에 비참히 죽는 자가 있으리라(삼하12:10)는 것인데, 이는아들 암논(삼하13:29)과 압살롬의 살해(삼하18:9-15)로 실현됩니다. 둘째심판은 가중에 다윗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가 있으리라(삼하12:11)는것인데, 이 역시 그의 아들 압살롬에 의해 이루어젔습니다(삼하16:21-22).

그러함에도 마치미국의 역사에서 워싱턴, 링컨, 리 장군과 같은 역사적인인물들을 이상화 시켰듯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다윗의 약점은 차츰 잊혀지고 그의 위대함이 다시 강조되기시작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신명기역사가들은 다윗이 그 어느 왕보다 능력과 선을 갖춘 이상적인 왕이었다는 것으로 믿게 하였습니다. 그래서다윗은 야훼의 종이며, 모든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한(삼하8:15)하나님을 두려워한 왕으로 기억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다윗의 이야기는 인간적인 야망의 극치까지 올라갔다가 인간적인 고뇌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이야기입니다.성경은 한 인간 실존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단 한번의 고귀한 삶을 사는 인생의 고귀한 교훈을 삼게 합니다.

시편 51편말씀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12절에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라고 말씀합니다. 자원하는심령은 히브리어로 루아흐 너 디바라고 하며, 영어로 a willing spirit이라고 합니다. 영혼의자유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이 참된 자유 인가 성찰하게 합니다.

물질적 자유는있으나 정신적으로는 부자유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신적으로는 자유 하나도덕적으로는 부자유한 사람이있습니다. 마음이 결코 자유 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물질적 육체적으로는 부자유한 것 같으나 정신적 도덕적 양심적으로는 자유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지적인자유와 영혼의 자유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근본적일까요? 지적인 자유, 물론 중요하지마는 이보다는 영혼의 자유가 더욱 중요함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은시편 51편에서 하나님께 세 가지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첫째,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기도입니다.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2) 우슬초로나를 정결케 하소서(7) 라고 기도 드립니다. 우슬초란 문등병까지 고침 받은 사람을 정결케하거나, 시체를 만진 사람을 정결케 하는데 쓰이는 풀입니다. 

  둘째, 갱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이여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10)라고 기도 드립니다. 정한 마음(a pure heart),정직한 영(a steadfast spirit)은 하나님을 향해 회복된 마음, 하나님과의 교제를 중시하는 생활을 뜻합니다.

  셋째, 헌신하는 기도입니다. 자원하는 심령(a willing spirit)을 주셔서 주님이 주신일과 사명에 충성하기를 바라는 신앙의 자세입니다. 이렇듯 다윗은 세 가지의 귀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영어로 표현하면 Salvation, Sanctification,Service로 첫 자가 모두 S자 입니다. 그리고마음은 물질에 매이지 않으며 육체의 노예가 될 수 없음을 다윗은 분명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환경과 여건의문제가 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본문 말씀에 환경을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는 없습니다. 물질적이며 세상적인 환경과 여건이 달라진다고 해서 영혼이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의 문제는 별도의 문제이기에 다윗은 원수와 고통을 멸해 주십사 하는, 즉환경의 변화를 바라는 기도를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해결이 되는것입니다. 목이 마를 때에 바닷물을 마신다고 갈증이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목이 마를 때에는, 물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영혼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기에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그 해결을 보려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기도 드립니다.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10)-이것은 repair가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수리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recreation입니다. 재창조의 문제입니다. 히브리어에 아사바라가 있습니다. 아사는 만든다는 말이고, 바라는 창조한다는 말입니다.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라는 기도에서의 창조는 아사가 아닌 바라입니다. 창조, 이것은 매우 소중한 용어입니다. 있던 것을 고쳐달라, 수리해 달라는 것이 아니고, 전에 없던 새로운 창조적 역사로 내 심령을 재 창조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는 과거를 비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새로움으로 채우는 것이고, 은혜와 사랑의 충만함으로 그리스도인이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기도 드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유 영혼입니다. 다윗이 생각한대로 자유 영혼이란 오직 주님 안에만 있는 것입니다. 주님안에만, 아버지의 집에만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관계에서만 영혼이 자유 할 수 있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또한 다윗은 자유 영혼을 얻기 위해서는 속죄 받아야 한다는 것을알고 있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영혼은 자유 할 수 없습니다. 어디로 도망가도 평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기도 드립니다. 내 죄과를 도말 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 하소서(1,2)- 참회하면서 통회하면서 죄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 합니다.죄로부터의 자유- 이것이모든 문제의 우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나를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11)-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 그리스도의마음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내게 향하신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셔야만 자유 할 수 있겠다고 간구합니다. 또한 자원하는 심령을 주셔야만 밝은 감성과 밝은 지성과 밝은 의지를 가질 수 있겠다고 간구합니다. 그래야만 건강도 밝은 생활도 높은 생산성도 있을 수 있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신앙이 가장 위대한 생산력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원하는 심령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다윗은 이것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자원하는심령은 내 마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내 의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내 철학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12)- 자원하는 심령은 하나님께로서 오는 선물입니다. 이것은 속죄함은 물론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에 가담한 기쁨과그 바른 목적의식을 회복해야 되겠다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목적은어디에 있습니까? 존재의 의식은 어디에 있습니까? 교리문답제1조는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여기에 개혁교회 전통의 하나님께만영광(soli Deo Gloria)이 있고 인생의 목적이 있습니다. 숨지는 날까지 아프리카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바친 데이비드 리빙스톤(David  Livingston)선교사, 사람들은평생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으로 살아온 그를 높이 칭찬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훌륭함을 치하하려 했습니다. 그때에 리빙스톤은 이를 사양하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결코 헌신해 본적이 없습니다. 제 생활은 헌신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특권(privilege, special rights)을 누리며 살아온 것일 뿐입니다.여러분, 특권이라는 이 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봉사할 수 있는 것이 특권입니다. 오늘날 내가 자녀를 낳아 키우는 것도 특권입니다. 남편과 아내 가족을 위하여 수고하는 일도 특권입니다. 헌신이라는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건강을 주시고 지혜를 주셨기에 이 모든 일들을 할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미국의 유명한 크리스찬 저술가 필립 얀시(PhillipYancey)가 여러 해를 거쳐 8천여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발견한 사실을그의 저서 <낮은 봉급, 긴 노동, 갈채 없음>(Low Pay, Long Hours, NoApplause)에서 전해 준 것은 퍽 흥미롭습니다. 그의 관찰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들이 있습니다. 이는 세속인들과 종교인, 비신자와 그리스도인 등의 구별이 아닙니다. 그 두 종류란 인기배우형(Star)과 종형(Servant), 두 부류입니다. 인기배우형은 자기를 내세우고 자기 자랑과 광고를 하며 모든 것이 결국 자기를 위한 사람으로, 얀시는 그들을 껍질 인간이라 합니다. 그러나 종형의 인간은 자기를 광고하지 않고 그늘지고 숨겨진 곳에서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얀시는 이런 종형의 사람들이 인류의 참 역사를 이끌어 가며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라 합니다. 그들은 돈을 적게 벌고 긴 시간을 일하며 박수는 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한 인간으로서, 또한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두 종류의 사람들 중에 어느 쪽인가를 알며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훌륭한 종형의 사람들은 될지라도 결코 자기 유익이나 이기주의적인 인기 배우형은 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인이라면서인기 배우형과 같이 자신의 명예나 유익,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만 관심한다면 그리스도인이라 하 기 어렵습니다. 그리스도를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종형의 인간이 되는 것은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예수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했습니다. 자기의 주장이나 이익, 자기명예나 권력이 아니라 자기시대, 자기주변, 자기가 살고 있는곳의 십자가를 자기의 것으로 하고 따르라는 뜻입니다. 예수의 제자 되는 조건이란 결국 자기십자가 둘 중 그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예수의뒤를 쫓겠다는 선택이요 결의입니다.

얀시의 원하는 바는 종형의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은 많이 하고 월급은 적게 받으며 칭찬도 없이 그저 이 세상의 어두운 곳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섬기며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사는 일체가 다 포함 됩니다. 세상을 밝고 기쁘게, 행복되고 평화롭게 하는 모든 언동과 선행이 다 십자가 속에 포함 됩니다.

이제 결론을 맺겠습니다. 우리는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그 일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가치를창조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경륜 속에서 하고 있는 일 자체를 특권으로 알고 감사하게 받을 때 여기에 생명의 길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자원하는 심령을 주시면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 하리이다 내 입이 주를 찬송하며 전파 하리이다

(시편 51: 13-15). 지금다윗은 주님을 찬송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원함이없이, 사랑에 기쁨이 없다면 노예입니다. 봉사에 행복과 감사함이없다면 위선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소유도 있고 일도 있습니다. 그런데왜 짜증스런 것입니까? 불신앙 때문입니다. 기쁨도 없고 자원하는심령도 없습니다. 노예적이고 허무적인 불가피성만이 있습니다. 이것은그리스도인 생활이 아닙니다.

영혼이 자유하고 자원하는 심령이 있을 때에 하나님을 사랑하고하나님을 찬양하고 나의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아 갈 때에, 비로서 능력과 지혜와 권능이생기는 것입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는 벅찬 감격과 자원하는 심령이 있을 때에만 우리의삶은 놀라운 능력의 힘찬 삶이 될 것입니다. 주여, 자원하는심령을 주소서. 그리하면 주님 맡기신 일에 사명적으로 충성하겠습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