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일 (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함께 걷는 이_윤태현 목사
2026-08-02 23:04:15
묵상 관리자
조회수 23

함께 걷는 이
제주의 한 마을에는 미술작가와
동네 나이 많은 할망들이 함께 만드는 전시가 있다.
90이 훌쩍 넘은 분도 계신데,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공동 작업장뿐만 아니라 살고 있는 집의
연탄 창고와 외양간, 쪽방 등을 갤러리로 만들어
본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아트투어를 신청하면,
작가 할머니 한분이 마을길을 함께 걸으며
각기의 집을 방문하여 전시를 해설하고 안내해준다.
더운 여름날 마을 골목길을 따라 걷는데
해설 하는 할머니의 옷에 적힌 문구가
‘팍’ 하고 가슴에 와 박혔다. <그림과 함께 걷는 자>
그림이 있고, 함께 하고, 걷는 여정이 있는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야기 하고 걸어
마침내 각자의 그림에 닿아 함께 나누고
또 다른 그림을 향해 나아가는...
저기에 있다 말하지 않고
혼자 가라 말하지 않고
머물러 기다리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걷는 자>
작가와, 함께 걷는 자와, 안내하는 자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그렇게 완전해진다.
“그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누가복음 24장 15절)
예수께서 가까이 가서,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누가복음 24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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