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2일 (토) 사진그림묵상_나의 기도처(김민수목사)
2026-08-21 23:26:21
묵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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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처
사람도 겨울을 맞는다.
감추어주던 것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가고
마침내 속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때가 온다.
화가 났을 때,
상처받았을 때,
무시당했다고 느낄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드러난다.
오래 살았다고 저절로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월 동안 무엇을 마음에 쌓았는지가 겨울이 오면 드러날 것이다.
나도 겨울나무 같으면 좋겠다.
속내를 다 보여주었을 때에도 아름답고,
잎이 무성하여 속내가 보이지 않을 때에도 한결같은 사람이면 좋겠다.
그래서 나무는 나의 기도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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