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일 (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눈물로 심고 기쁨으로 거두다_윤태현 목사
2026-03-01 22:32:28
묵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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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심고 기쁨으로 거두다
노지에서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알알이 봉지를 씌웠던 한라봉을
수확 때가 되어 한 알씩 벗겨낸다.
봉지를 씌울 때는 기대만 가득하지만
봉지를 벗길 때는 탄식이 섞인다.
보이지 않던 때는 늘 희망이지만
보이는 때에는 실망도 찾아온다.
다만 실망이 두렵다고 그냥 둘 수는 없다.
썩은 것을 골라내고, 작은 것은 따로 모으고
마지막 봉지까지 벗겨내어 밝히 드러낸다.
그렇게 묵묵히 실망을 마주하다 보면
어느새 기쁨도 한 상자 가득 쌓여간다.
감춰진 실망을 먼저 발견함이
곧, 보화가 숨겨진 밭을 사는 일이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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