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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이주민선교아카데미
2026-04-27 17:23:35
관리자
조회수   15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주민선교운동본부(상임대표 윤교희 목사)는
2026년 4월 27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분당한신교회에서
제2회 이주민선교아카데미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 – 국경 없는 이웃, 함께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이주민선교운동본부 회원들과 경인 5개 노회(인천·경기북·경기중부·경기남·경기노회)에서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개회예배에서는 곽만근 목사(청주 새날교회)가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하였습니다.
이어 김종희 목사(총회 부총회장, 부여 동남교회)가 격려사를,
이훈삼 총무(대독: 정재동 목사/총회 선교사업국장)와
NCCK 박승렬 총무가 축사를 전하며 이주민선교운동본부의 사역에 깊은 연대와 지지를 표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네 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션 1에서는 김성수 변호사(광야 전주법률사무소)가
출입국관리법과 E-9·E-7·F-2 등 비자 체류자격 제도를 실무 중심으로 발제하였습니다.
외국인 보호소 구금의 위헌성 논쟁, 사업장 변경 제한의 현실적 문제 등
이주민 권익과 관련된 법률적 쟁점들을 현장 사례와 함께 짚어 주어,
참석자들이 이주민 법률 지원 사역에 필요한 실질적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논찬을 맡은 강봉수 목사(군산 제자들교회)는 단기 순환형 노동 정책에서 정주형 이민 정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체류 자격을 허가와 단속의 프레임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주민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실천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세션 2에서는 우삼열 목사(아산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가
근로기준법·산재 예방 및 미등록 이주민 인권 보호 현안을 발제하였습니다.
고용허가제의 구조적 한계와 사업장 변경 제한으로 인한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UN 권고와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을 토대로 제도 개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였습니다.

논찬을 맡은 박경서 목사(인천 한울교회)는 현행 고용허가제가 '노동력 활용' 관점에서 설계되어
구조적 인권 사각지대를 낳고 있다고 진단하며,
'사람 중심'의 통합 정책으로의 전환과 함께 이주민 선교 현장의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교회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역설하였습니다.

세션 3에서는 김성호 교수(한신대학교 기독교윤리학)가 신경과학·철학·신학을 아우르는 학제간 연구를 통해
공감의 본질과 한계를 심도 있게 발제하였습니다.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을 중심으로 이주민의 고유한 타자성을 존중하는 '연민과 환대의 윤리'를 제안하며,
이주민 선교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타자의 얼굴 앞에 서는 신앙적 응답임을 역설하였습니다.

논찬을 맡은 이정혁 목사(안산 사랑의동포교회)는 타자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반드시 책임과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교란 타자를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타자의 얼굴 앞에서 내가 변화되는 사건"임을 선언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세션 4에서는 장성진 목사(인천 온누리선교교회)가 상호문화주의와 세계시민 의식 교육을 주제로 발제하였습니다.
한국 사회의 인구학적 위기와 이주민 밀집 지역의 현실을 분석하고,
교회가 이주민 공동체 안에서 '결속'과 '교량'의 두 가지 사회적 역할을 균형 있게 감당해야 함을 강조하며,
일방적 동화주의를 넘어선 '인정과 환대의 윤리'를 한국 교회의 과제로 제시하였습니다.

논찬을 맡은 김태광 목사(인천 만나교회)는 환대가 자칫 주류가 비주류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수직적 구도에 머물 위험을 지적하며,
이주민과 선주민이 서로의 존재를 동등하게 인정하고
각자의 문화적·영적 자산으로 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 '상호긍정의 역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이주민선교운동본부는 2024년 7월 공식 출범 이후
이주민을 선교 대상이 아닌 세계시민의 동반자로 세우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범 초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이주민을 섬겨온 운동본부 회원들과
협력 교회들의 사역에 교단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기장 교단의 정의·평화·생명의 가치가
이주민 선교 현장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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