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일 (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삽질도 은혜다_윤태현 목사
2026-06-01 21:04:22
묵상 관리자
조회수 25

삽질도 은혜다
잔디는 번져나가는 습성이 있어
빈 땅을 메워나간다.
마당 잔디 한곳이 상해도 별 걱정 없는 것은
금방 옆 잔디가 애를 써 메꿔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섭리와 순리대로 채워나가는데
유독 한 터가 상한 뒤 메꿔지지 않는다.
심지어 바닥이 점점 주저앉아 얕은 구덩이가 생겼다.
별수 없이 구덩이를 메꾸고, 잔디를 새롭게 이식했다.
옮겨 심은 잔디가 몇 날을 몸살 하더니 자리를 잡았다.
이제 지켜볼 것은, 잔디가 빈 땅을 메우는 일이다.
나만 자라는 잔디가 아니라 옆으로 번지는 잔디가
비로소 제대로 자리 잡은 온전한 잔디다.
섭리를 따라 순리대로 메워나가는 인생
척박한 곳을 메우시고 오늘 우리를 옮겨 심은
하나님의 선한 삽질을 따라 수많은 삽질하며 사는 것이
지음 받은 이유이다. 고로 ‘삽질’이 ‘은혜’다.
너의 백성이 해묵은 폐허에서 성읍을 재건하며, 대대로 버려 두었던 기초를 다시 쌓을 것이다.
사람들은 너를 두고 "갈라진 벽을 고친 왕!" "길거리를 고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한 왕!" 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사야 58장 12절)
1
2
3
4
5
6
7
8
9
10
...
2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