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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AI 목회 윤리기준 제정, 은퇴 사역 목사제는 기각
2026-09-21 15:38:0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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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 윤리기준 제정, 은퇴 사역 목사제는 기각

장효수 목사부총회장 선출해

목사 수급 및 최저생계위 신설

이단대책위원회 신설은 부결

이대웅 기자 | 크리스천투데이 | 2026.09.19


임원들과 총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회

임원들과 총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회

◆ 제111회 총회 개최와 임원 선출

기장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살아계신 하나님,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111회 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99회 총회 이후 12년 만에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선거 결과 장효수 목사(남원제일교회)가 311표를 얻어 210표를 얻은 배현석 목사(초월교회)를 제치고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황진 장로(군산세광교회)가 선출됐고, 지난 회기 부총회장이던 김종희 목사(부여 동남교회)는 총회장에 추대됐다.

◆ 김종희 신임 총회장의 취임 포부

총회장에 취임한 김종희 목사. ⓒ크투 DB

총회장에 취임한 김종희 목사. ⓒ크투 DB

김종희 신임 총회장은 취임 포부로 복음의 본질 회복과 영적 파수꾼 역할, 소통과 연대를 통한 화해의 도구 구축, 농어촌·미자립교회를 위한 실질적 상생 방안, 미래 희망인 다음 세대 적극 지원, 기후위기 대응 및 생명 선교 역량 집중 등을 제시했다. 그는 "엄중한 시기에 교단을 대표하게 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교단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다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은퇴 사역 목사제 기각, 목회자 수급·최저생계 특별위원회 신설

총회를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은퇴 사역 목사 제도'는 최종 기각됐다. 이 제도는 농어촌·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65~80세 은퇴 목회자가 노회 관리 아래 해당 지역 교회에서 다시 사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었다. 그러나 정치부가 목사 정년 연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기각을 제안했고, 총대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총회는 대안으로 '목회자 수급 및 최저생계 대책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존 목회자 수급 대책과 최저생계비 연구 기능을 통합해 신학생 장학금, 전도사 양성과정, 목회자 생계 및 복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도록 했다. 안수집사와 권사의 정년을 80세로 연장하는 안은 1년간 추가 연구하기로 했다.

◆ AI 목회 윤리기준 통과

디지털위원회가 헌의한 'AI 목회 윤리기준 마련' 안건은 통과됐다. 설교와 교육자료 작성 등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실 및 출처 검증, 저작권·표절,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를 다룰 교단 차원의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기장은 지난 6월 총회 산하 AI 디지털위원회를 독립 부서로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윤리기준 마련을 공식화했다.

◆ 이단대책위원회 신설안 부결

이단대책위원회 신설안은 부결됐다. 신천지 등 이단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교단 내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했다.

◆ 서대문 선교교육원 부지 개발과 한신대 유학생 사건 보고

서울 서대문 선교교육원 부지 개발 사업도 보고됐다. 총회유지재단이 보고한 계획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의 공동주택 70세대 등이 들어서며, 서울시 등록 문화유산이자 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선교교육원 건물은 존치하는 방침이 제시됐다.

3년 전 '한신대 어학당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도 논의됐다. 한신학원 이사회는 총장과 기획처장 등에게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보고했으나,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는 반대 의견이 제시돼 표결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찬성 246표, 반대 173표로 이사회 보고를 채택했고, 총회의 추가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 총회선교주일 1인 5천 원 의무헌금 논란

총회는 둘째 날인 16일 기존 교회교육주일 헌금과 군선교 의무헌금, 총회 연금 의무부담금 등 연간 약 8억 원 규모의 각종 특별모금과 의무헌금을 통합해 세례교인 1인당 5천 원의 의무헌금으로 제도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교회 부담을 단순화하고 특별회계를 통해 재정 투명성과 장기적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17일 회의록 채택 과정에서 미납 시 행정권과 회원권을 정지하는 규정이 다시 문제로 제기됐다. 교인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재론을 요구하는 번안 동의안이 제출됐으나 재석 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원안이 유지됐다.

◆ '제111회 총회 선언서' 채택하고 폐회

기장 총회는 마지막 날 '제111회 총회 선언서'를 채택하고 폐회했다. 선언서는 교회가 불신과 이기심, 탐욕에 빠져 참된 공동체를 이루지 못한 현실을 돌아보며 참회하고, 기후위기와 전쟁·한반도 평화, AI의 급격한 발전을 주요 시대적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기후 재난이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나타남을 지적하며 생명을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고, '어떤 명분의 정의로운 전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남북 대화가 끊긴 상황에서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AI에 대해서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인류가 집단지성을 통해 AI를 통제하고 피조물의 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출처

1. AI 목회 윤리기준 제정, 은퇴 사역 목사제는 기각 (2026.09.19 18:40)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7488

※ 본 게시물은 위 원문 기사의 사실관계와 구조를 바탕으로 요약·재구성한 것이며, 기사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와 기자에게 있습니다. 전체 원문은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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