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8일 (토) 사진그림묵상_ 함께 걷는 길(김민수목사)
2026-07-17 23:04:29
묵상 관리자
조회수 52

함께 걷는 길
인생은 혼자 걷는 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누군가 곁에 있었습니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아도,
말없이 같은 방향을 향해 걷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안개가 길을 지우고, 시간이 풍경을 흐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발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딛다 보면
길은 다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생은 목적지보다
누구와 함께 걸었는가를 기억하는 여행입니다.
서로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 조금 늦추고,
지친 어깨를 말없이 기대어 주며,
끝까지 곁을 지키는 것.
어쩌면 사랑이란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걸어가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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