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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회 장로임직, 권사임직식 권면 2026. 2.1(주일) (유성자, 이혁수, 이현수, 김영옥, 김지원)
2026-03-24 16:08:40
진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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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는 영광, 고창교회에는 축복, 유성자 장로님과 이혁수, 이현수, 김영옥, 김지원 권사님들에게는 기념비적인 일입니다. (먼저 한분씩 이름을 부르며 유성자 장로님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겠습니다 ) 권면의 의미는 권하고 격려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일은 이미 담임 허태회 목사님께서 충분히 잘 하셨을 것입니다만 저는 오늘 시청각적이면서, 생태학적인( ecological) 접근으로 권면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다섯 분은 고창교회에 사명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사명자는 지치지 않습니다. 눈에서 빛이 납니다. 환란과 곤고와 시험도 하나님의 고급 교육과정인 줄 알고 그저 감사하면서 능히 이겨 나갑니다.

이제 다섯 분의 사명자들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정신으로 섬기고 돌봐야 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마추어는 비 오면 안 뜁니다. 눈이 와도, 추워도, 더워도 안 뜁니다. 그러나 프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워도 뜁니다. 아마추어는 지칠 때까지 뜁니다. 하지만 프로는 지칠 때 그때 한 걸음을 내 딛습니다.

사명자는 언제나 직무를 잊으면 안 됩니다. 장로의 직무, 권사의 직무는 심방, 위로, 살핌, 전도입니다. 이 네 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와 내용이 뭘까요? 돌봄일 것입니다. 오늘 임직하신 장로님, 권사님들은 아기 키워보셨지요?

잠들어 있는 아기를 그윽히 바라보고 있는 엄마의 사랑의 눈길돌봄이라는 헬라어 멜레이 라는 말의 뜻입니다. 이 말 들으면 눈물이 나오지 않아요? 감격스럽지요.

이런 마음으로 교인들을 돌보라고 세워주신 직분입니다. 이런 조개를 보셨나요? 민물 냇가에 있는 말조개입니다. 이건 그래도 큰 건데 이것은 더 크죠. 이건 아주 큽니다. 만경강을 거닐다가 주운 폐각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붕어입니다. 이름은요? 각시붕어입니다. 한국 고유종의 민물고기입니다. 가장 예쁜 이름을 가진 물고기입니다. 연지곤지 찍고 시집가는 새색시의 모습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말조개와 함께 서식처를 공유하는 각시붕어는 어디에 알을 낳을까요? 찾으러 다니다가 말조개의 출수공에 알을 낳습니다.

새끼 각시붕어는 자랄 때 단단한 조개껍질 덕분에 말조개의 돌봄을 받으며 큽니다. 말조개의 영양분을 먹으면서 큽니다. 물론 새끼 각시붕어들을 잡아먹으려고 노리는 천적도 있겠지요. 새들도 기회만 노리겠죠.

말조개는 물결에 몸을 부딪치기도 하고, 때로는 진흙 속에 몸을 숨길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힘들어서 울고 싶을 때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런저런 힘든 사연을 뒤로하고 한 달 정도 보금자리에 돌봄을 다하다가 각시붕어를 물속으로 떠나보냅니다. 이러한 돌봄을 멜레이라고 합니다. 이런 역할, 직무, 사명을 감당하라고 장로, 권사로 세워주신 것입니다. 고창교회에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실 수 있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실 줄 믿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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