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0(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빛은 고난의 끝에서 피어난다'_윤태현 목사
2025-10-19 21:46:41
묵상 관리자
조회수 62
삼다도 제주에 무엇 하나를 추가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무지개’ 이다.
돌, 바람처럼... 무지개가 많이 뜨는 섬 제주.
육지살이에 드문 무지개가 제주에서는 흔하다.
아마도 섬인데다, 큰 한라산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일정하지 않아 산자락엔 비가 내리고,
옆구리에 햇살이 쏟아지면 그 경계 위에
찬란한 무지개가 걸린다.
홍수가 그치고
구름 사이에 걸어두신 무지개는
내가 선 땅에 해가 비칠지라도
어딘가에 비가 내리고 있음을 기억하라는 약속이다.
무지개 끝에 무엇이 있을까?
여전히 그곳에는 해결되지 않는 고난이 있다.
찬란한 무지개는 너머의 고난을 잇는 다리와 같다.
무지개가 뜨면 살았음을 기억하며
살아내는 이들을 기억해야한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날 때마다,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곧 땅 위에 있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가, 땅 위의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언약의 표다." (창 9:16-17)
1
2
3
4
5
6
7
8
9
10
...
19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