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읽는 소리 - 심장소리 (유대은 목사)
2026-04-29 19:18:4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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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읽는 지혜 – 심장소리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날씨, 농부들은 바쁘다.
밭을 만들고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도 심고 볍씨의 촉을 틔워 모판도 내야한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 농사일을 해야 할 판이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새 이마의 땀방울과 함께 심장소리가 쿵쾅거린다.
숨이 차오를 정도로 일을 하다보니 그 소리가 더 요란하다.
항상 나를 위해 뛰었을 텐데 힘들게 몸을 쓰다보면 들리는 소리다.
이 소리는 감정적으로 격해질 때도 들린다.
고백의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 결단을 해야 하는 순간 .
감정이 폭발하기 바로 직전 이 소리가 들린다.
하나님은
내 안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에게만 들리게 하는 소리를 숨겨두셨다.
평온한 상태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이 소리가 들릴 땐
몸을 잠시 쉬어야 한다. 감정도 추스르는 시간이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지금 시대는 몸을 쓰는 일, 마음을 쓰는 일이 점차 줄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만큼 자신 안의 소리를 듣는 것도 줄어들었다.
가슴 벅차도록 즐거운 일.
숨이 턱에 차오르도록 뛰는 일.
힘들지만 땀흘려 일하는 것.
마음껏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에 겨운 시간.
언제 이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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