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커뮤니티   >   오늘의 묵상
2025년 12월 6일(토) 사진그림묵상_강아지풀(김민수목사)
2025-12-05 22:09:06
묵상 관리자
조회수   168

강아지풀1_김민수목사.jpg

 

강아지풀

강아지풀,

척박한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작게 자랐다.

그리고 이내 겨울이 왔고 첫눈이 내렸다.

눈내린 화분을 보니 작고 여린 강아지풀이 눈을 이고 있다.

두어 개 뽑아와 작업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누구의 손에 들리울까?

나도 모른다.

*

바람이 지나가면 쉽게 흔들리고,

손끝만 스쳐도 금세 구부러지지만

강아지풀은 늘 그 자리에 곧게 서 있습니다.

크지 않아도, 화려하지 않아도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루를 살아냅니다.

어쩌면 신앙도, 삶도 그런 것 아닐까요?

큰일을 하지 못해도,

사람들에게 잊혀져도,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서 있는 것.

그리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되 뽑히지 않는 것.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공지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오늘의 묵상] 게시판 이용을 안내드립니다. 관리자 2025-09-08 461
3034 2025년 12월 16일(화)-로중_ ‘주님은 우리의 허물을 담당하시고 목숨까지 주셨다!’_이주형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15 14
3033 2025년 12월 15(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당연함이라는 이름의 죄성_윤태현 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14 49
3032 2025년 12월 14일 (주일) 말씀과삶(광야에 꽃을 피우리라), 242장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묵상 관리자 2025-12-13 66
3031 2025년 12월 13일(토) 사진그림묵상_꽃(시아노타입)(김민수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12 92
3030 2025년 12월 12일 (금) 일점일획_요한 마가에 관한 묵상(IBP) 묵상 관리자 2025-12-11 82
3029 2025년 12월 11(목) - 하늘씨앗향기_“다시 살림의 증인”(김옥성 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10 90
3028 2025년 12월 10일 (수) 십자가 묵상 - 믿음의 십자가(김홍한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9 105
3027 2025년 12월 9일(화)-로중_ ‘이제는 주님께로 돌아와 신실하고 올곧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_이주형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8 106
3026 2025년 12월 8(월) - 빌레로부터 온 이야기-기다림의 계절, 다시 보는 눈_윤태현 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7 110
3025 2025년 12월 7일 (주일) 말씀과삶(성령도 오십니다), 101장 이새의 뿌리에서    묵상 관리자 2025-12-06 118
3024 2025년 12월 6일(토) 사진그림묵상_강아지풀(김민수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5 168
3023 2025년 12월 5일 (금) 일점일획_주의 선하심(טוּב יְהוָה)에 대한 묵상(이영미)(IBP) 묵상 관리자 2025-12-04 128
3022 2025년 12월 4(목) - 하늘씨앗향기_“가장 작은 자리에서 피어나는 은총”(김옥성 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3 114
3021 2025년 12월 3일 (수) 십자가 묵상 - 기다림의 십자가(김홍한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2 123
3020 2025년 12월 2일(화) - 로중-‘주님의 빛과 진리인 이를 우리가 만나고 알고 따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_이주형목사 묵상 관리자 2025-12-01 133
1 2 3 4 5 6 7 8 9 10 ... 203